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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이동훈 강만구 재난안전학 박사학위 취득 명지대 학위수여식…신은지 박소현 석사학위 받아
안전정보 2021-03-11 18:18:30

박정훈 광명소방서장, 이동훈 연합안전컨설팅 대표, 강만구 안전보건진흥원 원장이 명지대 재난안전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신은지 박소현 학생은 동일 과정 석사학위를 받았다.
 

“재난안전학 보탬될 것”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정훈박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고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으로서의 부족함을 보충하고자 공부를 새롭게 시작했다”면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여러 번 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그 동안의 고통은 눈 녹듯 사라지고 기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기쁨과 더불어 앞으로 재난안전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부연했다.

박정훈 박사는 91년 소방공무원 소방사 공채로 임용됐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안전대책팀장, 행정조직팀장, 소방특사경팀장, 대응전략팀장, 보건복지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광명 소방서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화재사고 데이터 및 소방관의 경험적 인식 분석을 통한 소방활동 개선방안 연구’이다. 논문을 통해 실제 화재사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수행한 소방관들의 경험적 인식의 오류를 바로 잡아주는 역할과 동시에 신규직원이나 경험이 적은 소방관들이 빠른 시간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대국민 소방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소방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발생을 최소할 수 있는 소방활동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가 핵심이다.
박정훈 박사는 학위 취득에 만족하지 않고 재난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학문 연구에 전념하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대학원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최일선재난대응 역할에 충실하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화학물질 추정시스템 개발 예정
이동훈 박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새롭게 확산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금이라도 키우게 되어 고마운 시간이었다”면서도 “논문의 내용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동훈 박사의 논문은 ‘유해화학물질 및 관련공정의 위험요인 분석을 통한 안전대책 수립에 관한 연구’이다. 주로 사용되는 10개 화학물질에 대한 특성을 분석해 시설의 안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재난4단계 관리중 취급시설의 안전성을 예방단계인 설계단계부터 확보하고 사고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마련해 인근주민과 주변환경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동훈 박사는 향후 환경안전관련법에 명시된 화학물질의 분류 및 물질에 대한 증상을 분석하고, 그 증상을 기반으로 하여 화학물질을 추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사고관련 DDT(Deep Digital Twin) 및 모션, 영상분석 시스템구축 및 증강현실 기반 안전사고감지 및 대응 추천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한단계 발전 위해 노력
강만구 박사는 “먼저 논문이 통과되기까지 바쁘신 일정에도 직접 찾아 주시면서 항상 세심한 배려와 꼼꼼한 지도를 해주신 신동일 지도교수님과 논문의 제목에서부터 인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크하시고 점검하시면서 깊이 있는 논문이 되도록 이끌어 주신 김태옥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박사학위 취득 소감을 밝혔다.
강만구 박사는 86년 충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안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명지대학교 대학원 재난안전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사)안전보건진흥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을 필두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안전경영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마사회 안전경영위원회 안전자문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이해하기 쉬운 산업안전보건법’을 북랩을 통해 출간하기도 했다.
강만구 박사의 논문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보호체계 및 운영관리 개선 연구’다. ’19년 말 중국에서 발생한 감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국제보건기구의 펜데믹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셧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는 전파의 속도나 지속기간과 범위를 불문하고 전국적 확산의 감염질병이 됐다.
특히, 자구책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 기존 보호체계 미비로 인해 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런 문제점을 가지고 코로나19의 감염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감염재난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또한 재난 취약계층인 고령자의 보호문제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재난안전망 구축과 관리주체간 거버넌스 구성 그리고 감염관리 인력운영이나 감염시설관리를 통합함으로써 서로 유기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시스템의 운영관리 개선방안을 다뤘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아직도 체계화된 통합시스템의 감염재난관리방식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재난 대응기관이 통합대응을 하게 되면 신속하고 총괄적인 자원 동원으로 지휘통제가 용이하고 효율성이 향상되어 시스템 작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창궐할 때를 대비,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노인 취약시설의 재난담당 인력을 체계화하고, 상시로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면 효율적인 감염재난관리를 할 수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강만구 박사는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그간 학교에서 익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안전관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며 미력하나마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면서 솔선수범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이들 3명의 박사 외에 신은지 박소현 학생이 재난안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김병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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