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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가치도 ‘안전’ 이상은 없어…가스안전 선도하는 가스안전 公 노후 가스시설지원 확대, 산업가스지원센터 등 세계적 수준 안전 인프라 구축
박혜림 2016-09-20 11:53:05


“그 어떤 가치도 ‘안전’ 이상은 없습니다. ‘안전’이 곧 ‘생명’이며, 국민의 삶이 안전한 나라가 곧 선진국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설립 40년 만의 첫 내부 출신 수장인 박기동 사장은 취임 후 1여 년간 ‘안전’이라는 원칙에 충실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0만가구 당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은 5.9명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수준까지 낮아졌다. 또한 기획재정부 주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8개 준정부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앞서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재난관리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2017년까지 ‘가스안전 Global Top 조기달성’을 향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공사 40년 첫 내부수장 ‘성공 신화’

- 사장님께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설립 40년 만에 첫 내부수장으로 국내 최고의 가스안전 전문가 중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계신데요. 이번 기회에 안전에 관한 철학이나 소신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1980년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한 이래 36년간 석유화학 대형시설과 고위험시설 등 각종 현장을 누볐습니다. 그리고 경영진에 오르고 나서도 변치 않는 생각은 ‘그 어떤 가치도 ‘안전’ 이상은 없다‘는 것입니다. ‘안전’이 곧 ‘생명’이며, 국민의 삶이 안전한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겉으로만 외치는 안전제일이 아닌 국민생활 속에 체화된 안전제일 의식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문화가 뿌리 깊게 정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60~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전 국민이 근검절약 노력하여 빈곤을 탈피하고,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듯이 안전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범국민적 ‘안전문화운동’이 전개됐으면 합니다. 그래서 가스안전 등 모든 안전관리가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공기관 최초 ‘재난관리 그랜드슬램’ 달성

- 국민안전처의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기획재정부 경영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는데, 그간 어떤 노력이 뒷받침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공사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2015년 재해대책유공 최우수와 사회안전관리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재난관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가스안전 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고, 6년 연속 정부고객만족도 우수등급(A)과 3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등급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공사가 다양한 분야에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데는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공사의 사업 분야를 확대하는 등 내부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민층 가스 시설 무료 개선 사업은 5년 전부터, 타이머콕 보급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또 올해 △선진 검사서비스 도입 및 법정검사 철저 등 가스사고 예방 중심의 선진 안전관리 △안전문화 확산 및 현장 대응력 강화 △기술지원 등 가스산업 경쟁력 제고 △글로벌 기술력 및 성장역량 극대화라는 4대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한다’는 공사 설립 목적과 공공성 부합 사업 추진에 집중한 것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특히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나라 가스안전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중점에 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1월 ‘가스안전 글로벌 Top’ 달성이라는 新비전을 선포하고, 경영 목표로 글로벌 Top 10대 기술 확보를 설정해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공사는 2020년까지 글로벌 Top 기술 10개를 확보하기 위해 안전기술분야, 안전진단분야, 검사시험인증분야, 미래에너지분야 등 총 4개 분야 13개 기술을 유망기술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신규 핵심기술을 확대 공모해 658개 기술을 도출하고, 10개 신규 핵심기술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공사는 기존의 13개 기술을 포함해 모두 23개 핵심기술을 선정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 탄생한 글로벌 Top 1호 기술을 제외한 22개 기술에 대해서는 앞으로 5년 동안 143억 원을 투입해 집중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가스 안전과 관련해서 끊임없이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안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최근 우리 공사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가스제품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됐는데, 42년간의 가스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공사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스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영역 확대로 세계 가스안전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중소기업 해외인증 취득 적극 지원
- 특히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는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동반성장을 위해 어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계신지요.




“우리 공사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의 길을 걷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가스 관련 제품의 해외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 가스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외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중소기업에서 인증 비용이나 인력을 감당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사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기업의 수고를 덜어주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제품검사, 방폭기기 등 시험·인증분야 글로벌 기업인 미국 INTERTEK과 MOU 체결로 가스제품 ETL인증을 비롯해 방폭인증 상호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국내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표준협회(BSI)와 네덜란드 KIWA, 체코 SZU 등 인증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유럽 수출을 위한 CE인증을 국내 시험만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공사와 호주가스협회(AGA)가 협약을 맺어 호주 가스용품 인증시험을 공사 자체적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국내 기업의 호주 진출 가능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달 2일에는 대만의 대표적인 가스용품 인증기관인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와 ‘가스용품분야 기술교류 및 인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이번 계기를 통해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과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의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해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우리 공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곳은 지금까지 21개국, 61개 기관에 이르는데요. 국내 기업은 해외 인증 취득을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되면서 제품 인증에 걸리는 기간이 평균 36개월에서 6개월로 줄었고, 그만큼 인증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공사를 통해 해외 인증을 취득한 기업의 신규 수출액은 2011년 대비 지난해 3배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취약계층의 가스안전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의 활동사항을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공사는 ‘가스안전, 국민행복 3.0’을 기반으로 한 가스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산업부의 가스안전 중장기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촘촘한 가스안전망을 구축해 체계적인 가스안전관리를 시행 중입니다.
지난 1995년 577건으로 최고치에 달했던 가스사고는 지난해 5분의 1수준인 118건으로 획기적으로 감축시켰습니다. 100만 가구당 가스사고 인명피해율도 지난해 5.9명으로 2011년 10.9명에 비해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가스사고 감소에는 정부와 우리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층 LP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이 LP가스사고 감축에 큰 전향점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 간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가 610건인데, 이 가운데 70%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LP가스로 인한 사고여서 이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공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38억 원을 투입, 총 40만3천여 가구의 시설을 개선했는데요. 시행 전 5년 동안 317건 발생했던 가스사고가 시행 후 181건으로 일반주택의 LPG사고가 43%나 감축됐습니다. 그래서 2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8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5만여 가구를 추가 개선하는 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 받아 시설개선 사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타이머콕 무료 보급 사업도 사고 감축에 한 몫 했는데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3만8천 가구에 타이머콕을 설치해 고령자 가구 가스사고가 사업 시행 전 보다 66% 이상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가스안전 인명피해율 감축 위해 역량 결집 
- 하반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는 선진형 가스안전체계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기이자 핵심기입니다. 임기가 끝나는 2017년까지 ‘가스안전 Global Top 조기달성’과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가스안전 인명피해율 감축을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자 합니다.
2020년까지 100만 가구당 인명피해율을 글로벌 최저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3년 앞당겨 2017년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공사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올해 목표인 5.6명 달성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신규 법정검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도시가스배관 진단(31개사 1,150km), 고위험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국가 가스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인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2차년도 55개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나라의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대비 핵심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3년 2월 산업가스 안전관리강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TFT를 발족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7월 가스안전공사에 독성가스부를 신설해, 산업가스사고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할 동력인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안센터) 설립 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첨단 산업의 발전과 맞물리면서 산업가스 사용량은 2010년 대비 62.8% (’14년)나 증가 했는데, 산업가스 관련정보 및 안전관리 기술 부족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는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5월부터 충북 진천군에 산안센터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총 사업비 31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7년 10월이면 중화처리동과 교육센터동 등 6개 동을 갖춘 세계 최초의 산업가스 안전관리 종합센터가 위용을 드러내게 됩니다. 산안센터에서는 방치되고 있는 산업가스 및 사고 용기의 안전한 중화처리로 사고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산업가스에 대한 현장 맞춤형 교육도 계획 중입니다. 앞으로 정부 협의를 통해 인프라 예산이 확보되면 실습·체험형 전문실습장을 활용한 전문교육 과정 및 전문강사 육성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반도체가스 등 관련업계 종사자에 대한 전문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산업가스 취급자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 능력을 높여 산업현장의 사고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안전교육과 홍보의 패러다임을 변화하겠습니다. 국민의 실생활 안으로 들어가 가스안전 수기 및 스팟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등 가스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가스안전문화 BOOM-UP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밀착형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연계한 캠핑장 홍보, TV캠페인, 퀴즈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미래 세대인 초중고생의 가스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래서 체험위주의 가스안전교육과 가스안전 콘텐츠를 초등학교 교과서 반영하여 가스안전의식이 조기에 체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선도하고, ‘진정한 가스안전,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공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 1월 한국가스학회장 취임, 관련 단체에 문호 개방
- 올 1월 제11대 한국가스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한국가스학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우선 한국가스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전임 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전통과 업적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가스학회 회장으로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무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한 효율적 운영을 통해 우리 학회가 가스분야 산?학·연·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가진 학문과 기술의 총 본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 앞으로의 한국가스학회 운영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가스학회는 이제 지내온 시간만큼 그 규모에 걸맞은 새로운 조직을 꾸리고, 역할을 재정립해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학회조직의 분과를 확대하고 세분화했습니다. 그리고 분과활동 지원을 통해 LPG, 도시가스, 고압가스,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제조, 시공업계 등 모든 가스관련 학계, 업계, 연구기관, 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가스학회의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먼저 학회 정관 개정을 통해, 학회 임원의 정족수를 대폭 증원했습니다. 16명의 부회장은 20명 이내로, 59명인 이사는 80명 이내로 늘렸습니다. 기존 총무 부회장, 편집 부회장, 학술 부회장, 기획 부회장 등 통상적인 부회장직 외에도, 가스업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LP가스, 도시가스, 산업가스, 산업제품, 석유화학, 가스용품, 설비시공, 보일러시공 등 가스 산업별로 부회장직을 설치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산·학·연 및 유관기관들 간의 학회활동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정기학술대회 이외에 국회, 정부, 협회 등과 특별 세미나, 포럼 등을 적극 개최하고 단계적으로는 가스안전공사와 MOU를 맺은 21개국 61개 해외 전문기관과 상호 협력해 국제세미나, 심포지엄의 공동개최를 추진함으로써 우리 학회의 대내외적 위상을 획기적으로 제고 시키겠습니다. 다행이도 지난 6월에 열린 춘계학술대회는 성공적이라고 평가됩니다. 가스 업계 관계자 6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가 하면, 역대 학술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LPG, 도시가스, 고압가스, 가스용품 등 가스 전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회와 워크숍, 포럼, 유관기관과의 공동 세미나가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특히 캐나다와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도 함께 한 국제세미나에는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도 가스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가스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공사, 가스업계, 국민들이 함께 한마음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이 시행되더라도 국민 각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지지 않고,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가스안전관리는 법령 등 안전기준과 제도, 시스템, 기술력 등 하드웨어적으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일본 다음으로 낮아 세계 2위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최근 5년간 가스사용자와 공급자의 취급부주의 사고가 전체 가스사고의 약 50%에 이르는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안전문화 운동이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안전에 대한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자신과 가족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 안전을 실천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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