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일정

  • K-Display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2025-08-07 ~ 2025-08-09

칼럼

근로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 근로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 박창용 ㈜내일기업 대표 2021년 키워드는 “공정사회&r...
인공지능의 상용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인공지능의 상용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신동일 교수 명지대학교 재난안전학과/ 스마트엔지니어링 전공 dong...
사망사고 줄이기, 건설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방안은? 사망사고 줄이기, 건설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방안은? 전문건설업 KOSHA협의회(회장 조봉수)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연천 화학공장서 탱크 폭발 화재…근로자 3명 크게 다쳐 공사현장 45m 대형 천공기 넘어져 인근 차량 덮쳐
안전정보 2016-04-08 14:56:37

3월 전국의 산업현장에서는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많았다. 한화 온산공장에서는 질산가스가 약 10분간 누출됐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충남 서천에서는 염산을 싣고 달리던 25톤 탱크로리가 도로 2m 아래 논으로 전복돼 염산이 누출됐다. 또한 경기도 연천군 백학일반산업단지 내 한 화학공장 내부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억8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 이천 아파트 공사현장서 근로자 3명 철근에 깔려 부상(3월 4일)
지난달 4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이천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하 5층 벽면에 세워둔 철근(길이 570cm, 지름 2.9cm) 40여 개가 쓰러지면서 작업 중인 근로자 3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안 씨 등 2명이 다리골절 등 중상을, 최 씨가 어깨에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은 철근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벽면에 세워 놓은 철근이 갑자기 쓰러져 철근 아래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배수로 공사현장서 근로자 1명 흙더미 깔려 숨져(3월 4일)
지난달 4일 오후 2시 50분께 전북 고창군 부안면 한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이 씨가 흙더미에 깔려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양식장 둑길에 배수관을 넣으려고 판 3cm 깊이의 배수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한화 온산공장에서 질산가스 누출…인명피해 없어(3월 5일)
지난달 5일 오전 11시 14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화 온산공장에서 질산가스가 누출됐다.
사고는 질산가스를 응축해 액화시키는 공정에서 발생했다. 45% 농도의 질산가스 수십 ㎏이 저장된 탱크와 관 사이에 설치된 개스킷(물이나 가스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결부위에 사용하는 부품)에서 주황색의 질산가스가 샜다.
공장 측은 주변에 퍼진 가스 때문에 노출 지점 접근이 어렵자 물을 뿌려 중화시키는 방법으로 가스 확산을 막았다. 이후 개스킷 볼트를 조여 가스 누출을 차단했다. 가스는 약 10분 동안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스킷 볼트가 헐거워졌거나 부품이 부식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가스 누출량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질산은 부식성과 발연성이 있는 강산으로, 질산가스를 호흡기로 흡입하면 화상을 입는 등 다칠 수 있다.
한화 온산공장은 섬유용 염료나 페인트 등의 원료로 쓰이는 질산을 생산한다.


#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서 대형 천공기 넘어져(3월 9일)
지난달 9일 오후 2시 23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남광시장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장에 있던 길이 45m짜리 천공기가 도로 쪽으로 넘어졌다.
넘어진 천공기는 승용차와 1톤 화물차를 덮쳤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과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 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천공기가 왕복 4차로 중 3개 차로에 걸쳐져 있어 차량 통행이 통제되면서 인근 도로까지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었다.


# 탱크로리 전복 염산 누출(3월 13일)
지난달 13일 오전 8시께 충남 서천군 서면 원두리 동포마을 입구에서 염산을 싣고 달리던 25톤 탱크로리가 도로 2m 아래 논으로 전복돼 염산이 누출됐다.
서천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서산과 익산의 화학구조대, 충남광역기동단 등과 함께 염산 추가 누출과 확산을 막고 누출된 염산에 대한 중화 작업을 실시했다.
방제작업에는 인력 56명과 소방차량 등 자비 17대가 동원됐다.
소방서는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강 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인근 주민 3명이 염산가스 확산에 대비해 대피했다고 밝혔다.


# 연천 화학공장서 폭발사고 발생(3월 15일)
지난달 15일 오후 4시 50분께 경기도 연천군 백학일반산업단지 내 한 화학공장 내부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근로자 김모씨 등 2명이 2도 화상을, 1명이 골절상을 입는 등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공장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워 1억8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근에 탱크로리 차량과 알코올성 위험물질이 담긴 탱크 등이 있었지만 소방당국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 추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폭발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4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