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AI 열간가공 로봇 ‘곡누리’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
정하나 2020-10-23 16:17:41

 

대우조선해양이 작업환경을 개선하면서 표준화된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저숙련자도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열간가공 로봇 곡누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 곡누리는 기존 작업자들의 노하우와 실적을 데이터로 저장, 활용하면서 작업 내용을 표준화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다른 선박의 건조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할수록 똑똑해지는 지능형 로봇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그간 소음과 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됐던 작업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로봇 조작은 비숙련자도 2~3일의 간단한 교육을 통해 작업에 활용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설계 데이터와 연계해 냉간가공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3년 전부터 이 로봇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 지난 9월 내부 시연회를 거쳐 현재 옥포조선소 내 가공공장에 실제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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