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태평양 방사성 모니터링 조사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2014년도 첫 서태평양 방사성 모니터링 조사 완료
최근, 2014년도 중국의 첫 서태평양 방사성 모니터링 조사는 완료되었다. 지난 5월 11일 시작한 이번 조사 시, 53개 관측소에서 125kg에 달한 해양생물 시료를 확보하였으며, 5개 표류식 부이를 설치하였다.
하건화(何建華) 수석과학자에 의하면, 이번 조사 시, 기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방사성 모니터링 조사와 다음 5가지 차이점을 보인다고 한다.
(1) 그 동안, 루손해협에서 시료 채집 시, 시료 채집해역의 최대 수심은 1000m였는데, 이번에는 2000m로 늘어났으며,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해역의 수심이 1000m를 초과한 관측소 또한 1개(2013년)에서 5개로 증가하였다. 이는 중국 관할해역을 향한 일본에서 기원한 방사성 오염물질의 이동확산 현황을 파악하는 데 더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 국가해양국 제3해양연구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추출장비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핵물질 현장 추출과 중량 측정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처음으로 일부 관측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대표적 핵물질 “Cs-134”를 검출하였다. 이는 신속한 현장 모니터링,예보 및 경보를 수행하는 데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3) 조사 범위를 E 119°에서 E 116°로 확대하였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중국 관할해역에 미친 영향 연구에 더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4) 중국 관할해역과 서태평양 공해에서 제3해양연구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LaBr3 검출기 현장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하였으며, 원전이 자리잡고 있는 중국해역에서 실시간 방사성 모니터링 부이를 설치하는 데 좋은 자료와 경험을 제공하였다.
(5) 서태평양 공해에서 2013년 설치한 수심 5500m급 수중 부이를 회수하였으며, 본 해역에서 처음으로 장시간 모니터링 자료를 확보하였다. 이는 서태평양 해역의 장시간적 해양운동과 변화 이해 및 수치예측모델의 구축에 좋은 기반을 마련하였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