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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車강판 가공센터 2곳 준공··· WP제품 판매 속도낸다 중국 車강판 가공센터 2곳 준공··· WP제품 판매 속도낸다
이예지 2016-06-01 17:08:14


포스코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중심지인 충칭(重慶)과 청두(成都)에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잇따라 준공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판매 확산에 속도를 낸다.


중국 충칭시의 POSCO-CCPC(법인장 김봉남)는 2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연산 14만 톤 규모의 POSCO-CCPC 2공장은 고강도 강재를 가공하는 블랭킹 라인(blanking line) 2개와 슬리팅 라인(slitting line)을 갖춰 월드프리미엄 강재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OSCO-CCPC는 자동차 강판 가공을 비롯해 고강도강, 불수강 가공까지 가능한 설비를 확보함으로써 창안포드, 창안기차, 창안스즈키, SGMW, 리판 등 중국 충칭지역 주요 자동차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충칭시는 현재 높은 경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역시 충칭시가 추친하는 중점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POSCO-CCPC는 이에 발맞춰 2007년부터 가동 중인 연산 17만 톤 규모의 1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2공장 외에도 설비를 추가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어지엔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주임, 한상국 주 청두 부총영사와 현지 고객사 관계자를 비롯해 손창환 전무, 한성희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5월 25일 준공식이 열린 중국 청두의 POSCO-CDPC(법인장 조태현)는 1, 2공장의 생산라인을 갖춘 연산 17만 톤 규모의 가공센터로, 자동차 내·외판을 가공해 중국 서부지역 글로벌 자동차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1공장은 면적 3만 6667㎡에 로터리 셰어(rotary share),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press) 등의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2공장은 면적 1만 6758㎡에 블랭킹(blanking), 슬리터(slitter) 설비를 갖췄다.


중국 청두는 쓰촨성 내 완성차 생산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지역으로, 2015년 기준 생산한 차량 수는 총 92만대에 이른다. 올해는 이치폭스바겐이 15만대를, 둥펑푸조시트로엥(DPCA)이 36만대를 추가 생산하면서 총 180만대의 생산 능력을 보유, 명실공히 중국 서부지역 '자동차산업의 메카'임을 재확인했다.


POSCO-CDPC는 공장 건설과 동시에 둥펑푸조시트로엥에 공급하는 제품의 모든 가공을 맡기로 하는 한편, 티어1(tier1·1차부품협력사)의 전량 가공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치폭스바겐 등 중국 쓰촨성의 주요 자동차사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서부지역에서의 포스코 월드프리미엄제품 가공 서비스와 판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카이 청두시 상임위·노동조합 총연합회 주석, 안성국 주 청두 총영사를 비롯해 손창환 전무, 한성희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등 양국 정부와 고객사 관계자, 포스코그룹 임직원 총 23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안성국 총영사는 "POSCO-CDPC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쓰촨성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쓰촨성과 청두시, 개발구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창환 전무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안전한 생산표준을 토대로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따뜻한 기업문화와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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