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최근 인도 법원으로부터 전기강판 생산법인인 포스코ESI(POSCO-Electrical Steel India)와의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명령을 받았으며, 3월 30일(목) 법적 효력이 발효됨에 따라 성공적인 법적 합병을 완료했다.

두 법인의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생산·판매 등의 조직 통합으로 인력 효율화와 노무비 절감 등이 기대되며, 설비·제품융합으로 저(低)가동설비였던 ACL, PCM 가동률이 올라가는 등의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또한 매출액이 11억 불 규모로 확대돼 1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병 이후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기존에 주로 국내에서만 판매하던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수출판로 확보로 전환할 계획이다.

방길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인도내 최고의 자동차강판 및 전기강판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법인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합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가동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최근 반덤핑관세 최종판결 발표로 본사로부터 안정적인 소재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도내 지속성장 가능한 법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