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700억 원 규모의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2012년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한 이후 5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 시장에 재 진입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Construction) 방식으로 쇼아이바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 시 하루에 약 130만 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0만 톤의 물을 생산해 사우디 서부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윤석원 Water BG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한 첫 대형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RO 해수담수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1조 원 규모의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에 연이은 수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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