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열연 설비능력 증강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7월 3일(월)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14일(일) 설비 증강에 들어간 포항 1열연공장은 지난 6월 12일(월) 공사를 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지난 7월 2일(일) 정상조업도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이번 준공식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임직원, 고객사, 시공사, 공급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1열연공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준공보고 △유공그룹 포상 △준공기념사 △현장투어 △준공기념 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열연 공사 기간 동안 압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터와 노후 제어시스템을 교체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가열로 배열 회수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적용한 수식모델 및 두께·형상제어 시스템은 포스코가 자력으로 개발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품질 개선은 물론,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능력이 연간 70만 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어시스템 불안정에 따른 조업 중단 역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동일 소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품질 개선과 월드프리미엄 제품 증산이 기대된다.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