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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프레임(PosFrame)으로 스마트인더스트리 주도한다
문정희 2018-05-31 15:36:30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었을 때를 가상한 모습으로, 설비 가동상태 및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포스코는 스마트인더스트리(Smart Factory, Smart B&C, Smart Energy, Smart Management)를 앞당기는 ‘포스프레임(PosFrame)’을 확대 적용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프레임은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정렬·저장하고 이를 고급 데이터분석기술,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예측하며, 설비고장 예지모델을 만들어 철강 고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열연 공정에 한해 포스프레임을 적용했으나 지난 4월부터 열연공정과 연계된 제강, 연주, 냉연, 스테인리스(STS) 냉연 등 전·후 공정을 모두 관통하는 포스프레임을 구축해 스마트인더스트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제철공정에서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면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한 문제를 찾아내어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과거 해결이 어려웠던 고질적 품질 문제도 포스프레임 기반 전·후 공정간의 연계 분석을 통해 근본원인 분석과 해결은 물론, 생산성 극대화도 기대된다. 이로 인해 설비효율이 높아지고 제조원가는 크게 낮추면서 수요에 부합하는 다품종 맞춤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한 철강 외 분야에서는 포스프레임을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시티, 스마트에너지, 스마트매니지먼트에 확장 적용함으로써 사업분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항 EIC기술부 SmartFactoryTF팀 서명교 팀장은 “제조업으로서는 생소한 분야일 수도 있겠지만 기존 제조업에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스마트 기술을 통해 포스코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향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스마트인더스트리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프레임을 이용하는 스마트기술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스마트 기술에 대한 현장 엔지니어의 관심을 높이고,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육성된 스마트 기술 엔지니어가 고성과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자력으로 수행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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