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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건설시장 호조로 철강 수요 상승 2019년 철강소비 300만 톤 예상
정하나 2018-06-25 11:27:45

1. 칠레 철강 시장동향

 

칠레의 연간 철강 소비량 및 국내 생산량

(단위 : 톤)

자료원 : 칠레 철강연구소, 라틴 아메리카 철강 협회(ALACERO) 자료 무역관 재구성

 

칠레의 철강 소비는 2017년 270만 톤을 기록했으며, 2018년 철강 소비 또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회복으로 인해 2019년 철강 소비는 2017년 대비 11% 정도 상승한 300만 톤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철강 소비의 약 80%는 건설과 광산산업에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신규 광산·건설 프로젝트 착수로 인해 건설시장이 활성화되고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 가격 반등세에 힘입어 칠레 BHB Billiton(호주계 광산회사)은 아타카마(Atacama)에 위치한 스펜스 광산(Spence Coppermine) 확장을 발표했다. 이 확장을 위해서는 154㎞에 달하는 파이프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8년 건축시장은 활발한 공공주택 건설 투자로 인해 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정부의 투자지원 정책에 따라 TSGF Spa(칠레 에너지 회사)는 안토파가스타에 태양열 에너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 수입동향

 

경기 악화로 인해 철강제 구조물(HS Code 7308)의 2017년 수입액은 2015년 대비 47% 하락했으나, 2018년 1분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상승했다.

 

철강 구조물 부품(HS Code 7308.90)의 수입도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잠시 위축됐으나, 2018년 1분기 수입액은 2017년 동기대비 8% 상승했다.

 

칠레 연간 철강구조물 수입 동향

(단위 : USD 백만, 톤)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재구성

 


칠레 1분기 철강구조물 수입 동향

(단위 : USD 백만,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재구성

 

세부 품목별 철강 수입량을 살펴보면 철강 구조물 부품, 지주 받침에 사용되는 기구 구조물(HS Code 7308.40), 탑과 격자주 구조물(HS Code 7308.20), 창·문지방 구조물(HS Code 7308.30), 다리와 교량 구조물(HS Code 7308.30)이 가장 높은 수입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철강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구조물 부품(HS Code 7308.90) 수입량은 2015년 1억 6,534만 달러에서 2017년 6,884만 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건축 및 광산 사업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철강 구조물 부품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38%), 스페인(16%), 호주(9%), 미국(8%), 이탈리아(6%), 아르헨티나(3%) 순이다.

 

2015년에는 스페인이 1위 수입국이었으나, 2017년 중국에 의해 2위로 밀려났다. 한국산 철강 구조물 부품의 수입은 2015년 1,760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3위를 기록했으나, 2017년에는 수입액이 70% 하락해 13위를 기록했다.

 

3. 유통구조

 

칠레의 철강 생산회사는 건설, 전자 및 금속기계, 광산회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은 기업에게 판매되고 있지만 일부 소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되고 있다.

 

Gerdau사의 주요 소매 유통라인은 Sodimac, Easy 및 Construmart와 같은 건축자재 판매점이며 전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철강상품은 철강 제조회사(Carlos Herrera, EDYCE METALURGICA S.A), 건축 시공회사(Imperial Hardware, Armanent) 등을 통해 관계산업 분야로 판매된다.

 

칠레 철강연구소 Juan Carlos Pinto에 따르면 “철강이 유통되는 방법은 사업의 규모에 따라 다르며, 소규모의 건축 및 광산 프로젝트의 경우 칠레에 있는 판매점을 이용해 유통된다. 그러나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중국, 한국, 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의 철강 생산업체를 통해 직접적으로 유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4. 철강 구조물 수입·인증규제 및 관세율

 

건축용 철강의 경우 칠레의 국가표준화 기구(Instituto Nacional de Normalización)에서 NCH 철강 표준을 건설자재 선정 규정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축법에서 철강 상품에 대한 NCH 품질인증 규정을 명시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은 건설규정 사이트(www.normativaconstruccion.cl)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칠레 철강 일반관세율은 6%이나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에 의거 한국의 철강 제품 및 철강 구조물 부품은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철강 수입국 1위 중국 또한 철강 제품 기준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5. 시사점

 

칠레의 철강 시장은 경기 악화로 인해 저렴한 중국산 철강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철강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 철강 구조물 부품의 2017년 수입점유율은 2015년 대비 9% 낮아졌지만,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 점유율은 13% 높아져 수입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구리 가격 상승과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철강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에 철강 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KOTRA에서 제공하는 사업파트너 연결지원 서비스 또는 지사화 서비스로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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