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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철강산업 “공급과잉” 해소필요 29개 회원국, 글로벌 공급과잉 현황 점검 및 장관급 합의
이희정 2021-10-01 13:59:57

(사진, 산업통산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 10월1일(금)에 참석했다.

세계 철강 공급과잉 해소 방안과 G20 정상회의에 보고할 장관급 보고서를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에는 ▲이탈리아 루이지 디 마이오 외무장관 ▲미국 USTR의 캐서린 타이 대표 등 29개 주요 철강생산국 장관급 인사들이 정부 대표로 참여했으며, ▲세계철강협회 ▲한국철강 협회를 비롯해 각국 철강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세계철강협회와 의장국인 이탈리아 철강협회 등 글로벌 철강업계 협·단체를 초청했다.

코로나 19 이후 철강산업 동향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고, 2부는 정부 대표간 비공개 세션으로 장관급 보고서 문안, 공급과잉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 철강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작년 세계경제가 유례없는 위기를 겪는 가운데 글로벌 조강생산능력 확대 때문에 공급과잉 규모가 커진 데 큰 우려가 있어, 이를 없애기 위해 모든 국가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2020년 OECD 국가별 조강생산능력은 중국 11억570만 톤 ▲인도 1억4300만 톤 ▲일본 1억2900만 톤 ▲미국 1억2100만 톤 ▲러시아 8800만 톤 한국 7800만 톤이었다. 생산능력이 수요을 앞서는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은 2016년 7억7900만 톤에서 2019년 5억1900만 톤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5억6800만 톤으로 증가했다.

주영준 실장은 "아울러 세계 철강산업은 현재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중차대한 공동 과제 앞에 놓여 있다. 앞으로 글로벌포럼을 통해 철강산업의 과거 양적 성장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나 친환경·고부가화에 기초한 질적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기술 개발,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해 주요 철강생산국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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