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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일 그린 철강 공동세미나 개최 한·일 산학연, 그린 철강에 힘 모은다
임찬웅 2023-09-22 11:00:16

'제 1회 한-일 그린 철강 공동세미나' 기념사진 / 사진. 한국철강협회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국철강협회와 일본철강연맹이 지난 9월 21일(목)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양국 정부, 업계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일 그린 철강 공동세미나(1st Korea-Japan Green Steel Joint Seminar)”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4년 7개월 만에 지난 5월 도쿄에서 재개된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에서 양국은 그린 철강 관련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한바, 더욱 특화된 논의의 장을 마련키로 하고 공동세미나의 신설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일본 제철 등 양국의 주요 철강사와 서울과기대 이상준 교수,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글로벌 탄소 정책, 그린 철강 표준, 기술개발 등에 관한 양국의 대응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산업부 오충종 철강세라믹과장은 축사를 통해 “맞닿은 두 개의 연못이 서로 물을 주어 마르지 않게 한다는 ‘이택상주(麗澤相注)’의 정신으로 양국 철강산업이 그린 철강을 비롯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은 “통상환경의 변화와 이를 극복할 최신 기술개발 동향 논의를 통해 양국이 탄소 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향해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마츠노 다이스케 금속과장과 일본철강연맹 이즈미야마 지구환경정책위원장 또한 양국 철강업계 간 교류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탈 탄소화 요구와 양국 철강산업 간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양국 철강업계는 이와 같은 세미나를 연 1회 정례 개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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