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eel Industry 철강산업은 "산업인의 쌀"인 철강을 생산하여 기계, 자동차, 건설, 조선, 전자 등 모든 산업에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온 국가 기간산업니다.
다나까귀금속공업, 치구 세정법 TANAKA Green Shield 개발 귀금속 자원 순환 경제 제시
정하나 2024-02-26 11:40:44

사진. 다나까귀금속

 

다나까귀금속 그룹의 산업용 귀금속 사업을 전개하는 다나까귀금속공업이 치구(JIG) 세정법 ‘TANAKA Green Shield’를 확립하고 기술력 제고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TANAKA Green Shield는 다나까귀금속공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기존 공정보다 간편하게 PGM 스퍼터막을 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PGM 회수율과 비용절감 기대
다나까귀금속공업에서는 스퍼터링 장치, 진공증착 장치 등 주로 SUS(스테인리스강) 재의진공 성막 장치 부자재에 부착된 스퍼터막을 박리해서 귀금속을 회수 정제하고, 회수한 귀금속과 정밀 세정한 부자재를 고객에게 반환하는 재활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동사는 치구(JIG) 세정법 ‘TANAKA Green Shield’를 개발했다. 이 세정방법은 반도체의 제조 공정 등에서 사용되는 진공 성막 장치 부자재의 방착판에 니켈 도금 가공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니켈 도금 가공된 방착판은 백금이나 팔라듐 등의 PGM 스퍼터막을 쉽게 박리할 수 있다.


이 세정법은 다나까귀금속공업의 독자 기술인 기초 도금의 노하우를 활용되고 있다. 방착판에 니켈 도금 가공을 함으로써 기재를 손상하지 않고 화학적 처리로 PGM 스퍼터막을 박리할 수 있다. 기존 공정보다 간편하게 PGM 스퍼터막을 박리할 수 있으므로 장치 세정 시 사용하는 세정제 사용량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환경 부하 저감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 연마 시 비산으로 인한 귀금속의 회수 손실도 저감 시켜 높은 PGM 회수율과 비용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다나까귀금속공업 관계자는 “‘TANAKA Green Shield’에 대해 2025년까지 다양한 종류의 형상과 크기의 부자재에 대응 가능한 체제를 정비해 PGM막의 박리 회수량을 현재의 6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치구 세척 방법
진공 성막 장치 부자재의 치구 세정 방법에는 물리적 박리(블라스트 처리)와 알루미늄 용사 기초 성막 등의 방법이 있다. 물리적 박리는 연마제(세정제)를 분사해 부착막을 깎아내는 세정 방법이며, 비용이 저렴해 현재 주류가 된 치구 세척 방법이다. 이 방법은 연마제 사용으로 인한 기판 표면의 손상이 기판의 수명 저하로 이어지고, 비산으로 인한 귀금속 회수 손실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알루미늄 용사 기초 성막에 의한 치구 세척은 미리 방착판에 알루미늄을 용사법으로 코팅한 후, 약품액으로 알루미늄을 용해시켜 부착막을 벗겨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알루미늄 비성막면에 부착된 알루미늄의 회수가 어렵고, 알루미늄 성막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TANAKA Green Shield 에서는 방착판에 미리 니켈 도금으로 기초 가공을 한다. 예를 들어, 스퍼터링 처리(방착판 사용) 후, 방착판과 PGM 스퍼터막 사이의 니켈 도금 코팅만을 용해함으로써 기판을 손상하지 않고 PGM 스퍼터막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분의 부착막을 박리할 수 있다. 이 기초 가공는 방착판이나 스퍼터막과의 밀착성이 높아 스퍼터막 박리에 의한 스퍼터 처리 불량을 방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상의 부품에도 도금 가공이 가능하다. 이 세정방법은 기판 열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성막에 비해 저비용을 실현할 수 있다. 또 세정제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차세대 치구 세정법이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