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레이저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한스스마트레이저(이하 한스레이저)가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파이프 베벨커팅 레이저 ‘WTX12036T’와 평판 전용 레이저 등 첨단 절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1996년 중국 선전시에서 창립된 한스레이저는 연 매출 4조~4조 8천억 원, 종업원 1만5천 명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대표 국가혁신기업이다. 특히 연구개발에만 4,000 명 이상을 투입하며, 전 세계 레이저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다.
WTX12036T 시연 / 사진. 여기에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는 ‘WTX12036T’는 최대 출력 12㎾ 파이버 레이저를 탑재한 대형 파이프 절단 장비로, 최대 12미터 길이의 파이프 로딩과 언로딩이 가능하며, 360㎜ 직경의 다양한 형강 가공을 지원한다. 각도 절단을 위한 2개의 회전축이 추가된 베벨커팅 기능을 통해 복잡한 형상의 절단 작업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계 본체는 고강도 열처리 및 소둔 공정을 거쳐 제작돼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을 유지하며, Y축 구조는 일체형 알루미늄 압출방식으로 설계돼 가볍고 견고하다. Z축과 크로스빔에는 수입 서보구동 모터와 고정밀 감속기가 적용돼 빠른 반응성과 정밀한 가공 품질을 보장한다.
한스레이저는 발진기와 포커스헤드를 직접 개발·제작해 장비의 통합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원격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전담자 없이도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무선 랜카드를 통한 원격 제어 기능은 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높이고 출장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기능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적응형 무감각 피어싱 절단 기술은 타사 대비 20% 이상 빠른 초기 천공 속도를 구현하며, 산소와 질소로 구성된 혼합가스를 활용해 초고속 절단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신형 초음속 노즐과 특허 받은 냉각수 어셈블리 기술은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발휘해 부품 수명을 연장하고 절단 품질을 유지한다.
한편 BUTECH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계, 자동화, 로봇, 금속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약 10만 명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