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미생물로 친환경 플라스틱 만들어보세요” 화이트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
이희정 2021-11-03 15:36:20

▲바이오화학 기본 과정 연수참가 포스터 (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화이트 바이오 분야 연구 인력 및 현장 생산 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화학 기본과정’ 연수를 신규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1월 1일(월) 밝혔다.

 

중진공은 기존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의 성장에 대비해 이번 과정을 신규로 개설했다. 식물, 미생물 등 바이오매스(biomass)를 활용하는 바이오 플라스틱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분해가 가능해 친환경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바이오매스의 전주기적 핵심 공정과 기술, 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국내외 동향 및 정책 ▲전처리 기술 ▲당화기술 ▲발효기술 ▲분리 및 정제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참석 강연자로는 홍익대 박경문 교수, 김한양대 김태현 교수, 생명공학연구원 안정오 박사, 생산기술연구원 윤정준 박사 등 산학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그리고 연수는 11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2박 3일 동안 충청연수원에서 진행한다.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와 관련 분야 연구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수비는 무료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해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에서 발표한 『화이트 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의 인력양성 과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기 재직자 대상 바이오 특화 과정 신설 계획의 일환이다.

 

중진공 박창기 충청연수원장은 “중진공은 올해 의료기기와 식품 분야의 GMP 과정 등을 2차례 진행한 바 있다”면서, “중진공은 향후 화이트 바이오 분야 관련 협회와 참여기업의 수요를 조사하여 세부 공정별 전문 과정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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