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서클 바이오제약, 맞춤형 비호르몬 피임제 후보 물질 연구 계약 체결 여성에게 새로운 선택권 제시
윤소원 2022-07-29 13:11:45

(로고. Organon)

 

세계적인 여성 건강 관리 기업인 오가논(Organon)이 서클 바이오제약(Cirqle Biomedical)과 새로운 연구용 맞춤형(on-demand) 비호르몬 피임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 및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가논 샌드라 밀리건(Sandra Milligan, M.D.) 연구·개발 책임자는 ”우리는 피임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로 특히 선택권이 제한된 많은 여성이 선호하는 비호르몬 피임제 영역에서 여성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오가논은 여성 건강을 위해 혁신을 주도하고 서클과 같은 기업과 협력해 초기 과학을 지원하고 여성의 미충족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서클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의 자궁 경부 점액 장벽을 국소적으로 강화해 정자 이동을 막는 일시적 장벽을 형성할 방법을 발견했다.

 

서클 바이오제약 프레데릭 페투르손 마드센(Frederik Petursson Madsen) CEO는 ”이번 협력은 해당 후보 물질이 가진 최상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한 전임상 연구를 진전시킬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과 여성의 생식기 건강에 대한 오가논의 심층적인 전문성을 활용해 어디서나 피임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잠재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클은 상호 합의한 연구 계획을 기반으로 전임상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가논은 이를 전 세계에서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는다. 서클은 계약금으로 1,000만 달러, 개발 성공에 따른 기술 비용으로 최대 3억 6,000만 달러 및 순 매출 기준 로열티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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