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지난 2월, 원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과 함께,  ETRI 창업기업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는 매칭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ETRI 창업기업 기업명(미정) 신창섭 대표(좌측 두번째)가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 정혁재 전문위원(우측)에게 멘토링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맨 좌측은 ETRI RnD창업전략팀 김용채 팀장.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및 연구소기업 등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ETRI는 20일,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ETRI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등의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전경련과의 장기적인 멘토링 및 경영자문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멘토링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등이 겪을 수 있는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특허관리 등 경영 애로 해결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기 위해 ETRI가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도입했다.

ETRI는 지난 2월, 원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과 함께,  ETRI 창업기업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는 매칭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ETRI(예비)창업기업 멘토링데이 행사 모습.

아울러 ETRI는 본 협력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기업에 취약한 경영애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ETRI 현창희 사업화본부장 및 전경련 배명한 소장, 문대현 창조경제멘토단장,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연구소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ETRI 연구원 출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및 기술이전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좌측 ETRI연구원 출신 예비창업자들이 우측 ETRI 기술이전팀 김호민 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이전(창업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지난 2월, ETRI 내에서 개최된 제1차 멘토링 행사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쿨리오(경노겸), ㈜올뉴시스템즈(신창섭)를 비롯한 12개 창업기업 및 연구소기업과 8개의 예비창업팀이 참석해 멘토링을 받았으며 향후 6개월 이상 집중적인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쿨리오는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의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애물인 투자 유치와 관련된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해외 진출과 관련된 마케팅 및 법률자문 등 경영 일반에 대해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 ㈜올뉴시스템즈 역시 ETRI출신 연구원으로서 부족한 경영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멘토링을 통해 습득,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에는 마케팅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받을 계획이다.

전경련의 창조경제멘토단은 대기업 임원 및 중소기업 CEO출신으로 구성된 경영자문그룹으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력 이후 세부 업무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ETRI 연구원 출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및 기술이전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좌측 ETRI연구원 출신 예비창업자가 우측 왼쪽부터 ETRI RnD창업전략팀 송주호 연구원, 김용채 팀장, 정하재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창업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ETRI와 전경련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위해 월 2회 이상 정기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하고 있으며, 멘토단의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창업세미나와 교육 등 실무위주의 강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TRI 현창희 사업화본부장은 “올 하반기에는 이러한 멘토링 활동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여 전경련과 합동으로 엔젤·벤처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 발표 및 공유하는 데모 데이도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TRI는 지난 2011년 예비 창업 지원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39개의 창업기업을 설립했으며, 전경련과의 멘토링 업무협력으로 연구원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