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카자흐스탄 알마티 전동차 납품 완료 “향후 카자흐스탄 추가 사업 및 주변 국가들로 사업 영역 넓힐 것”
이희정 2021-12-01 11:22:53

▲현대로템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납품 차량 (사진.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 2018년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의 납품을 완료했다고 12월 1일(수)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11월 30일 알마티 부시장, 차량국장, 알마티 메트로 사장 및 주알마티 총영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 메트로 차량기지에서 납품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알마티시(市) 관계자는 “현대로템의 전동차량은 이미 알마티 메트로 1호선에서 운행 중이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 신규 차량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원만한 납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현대로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의 카자흐스탄 사업은 지난 2008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2011년에는 신호시스템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 첫 번째) 알마티시 부시장 쿠사이노프 세릭과 알마티 메트로 사장 텔리바예프 사근득(왼쪽 두 번째)이 현대로템이 납품한 전동차에 시승하고 있다. (사진. 현대로템)

 

당시 국내기술로 개발한 철도 신호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차량 및 신호시스템 납품을 통해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알마티 메트로 1호선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하철이었던 만큼 카자흐스탄 시행청과 이용객 모두 기대가 높은 사업이었다. 현대로템의 고품질 차량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연장노선 차량 납품으로 이어졌다.

 

현대로템은 카자흐스탄에서 거둔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2·3호선까지 계획되어 있는 알마티 메트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추가 사업 및 주변 지역의 국가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