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양돈연구회 제22·23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생산자 회원가입 독려와 최신연구 기술 보급 및 재정자립에 힘쓸 것
축산 2016-04-18 14:29:16

김준수 기자



회장 이·취임을 포함한 제23대 수뇌부들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지난 3월 17일 개최되었다. 


(사)한국양돈연구회(이하 연구회)를 이끌어갈 新·前 수장들의 이·취임식과 함께 같이 노를 지어갈 신임 임원진의 첫 이사회가 지난 3월 17일 경기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구제역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제23대 양돈연구회를 이끌어갈 허상식 회장을 격려하고 김성훈 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날 허상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제역 여파에 따른 엄중한 상황에서도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포문을 열면서 “앞으로 제가 추진할 사업들은 연구회 소속 여러분들과 양돈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가능한 것이다”며 “양돈산업이 계속되는 한 그 운명을 같이하고 이끌어나가는 주체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회1-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허상식 신임회장
김성훈 전 회장 역시 이임사를 통해 “이자 리를 빌어 지난 2년간 구제역과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팎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연구회 일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신임회장을 도와 더욱 발전하는 연구회가 되는데 지원토록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이어서 허상식 회장의 은사인 최진호 전 교수는 축사를 통해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돼지고기 생산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양돈관련 모든 이들이 다 같이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허상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양돈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그에 수반하여 펼쳐나갈 목표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우선 국내 양돈관련 석학 및 관련 업계들과 소통을 통해 최신의 연구기술을 농가에 적극 보급하는데 앞장 설 것을 이야기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회 내 인적자원과 대학교수 간의 컨소시엄을 통한 연구과제 공모 등을 통해 양돈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을 언급하였다.
두 번째로 이 같은 연구사업을 활성화하고 연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재정 확충을 공고히 할 뜻을 밝혔다. 즉, 재정자립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구회 회원 배가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시사하였다. 특히 생산자들의 회원 가입을 적극 독려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돈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문가 집단과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거나 정책건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지난 2년간 헌신한 김성훈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제23대 연구회 위원들을 위촉하는 수여식을 끝으로 이·취임식을 뒤로하고 ‘감사의 특강’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정종학 컨설턴트가 “돈육의 품질 개선을 위한 제안”을, CJ제일제당 축육사업팀 최병식 팀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라는 주제로 진행하면서 앞으로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해 깊이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월간 피그 201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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