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장 전망과 양돈장 핵심 경영 전략 2017년 한돈산업이 비중있게 나아갈 가치를 탐구하다.
한은혜 2017-01-16 16:44:39


항상 연말이 되면 한 해가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분들이 연초에 계획한 목표를 다 이루고 사업이나 직장에서 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길 기원한다.


2017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한다. 닭의 해이지만, 현재 한국의 상황은 닭에게는 수난의 시기이다.


2016년 12월 19일 현재 총 1,800만수의 닭이 살처분되었다. 첫 신고 후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아느이 살처분 수수이다. 2014년의 1,300만수 살처분이 200일 가까이 걸렸다고 본다면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330만두가 살처분된 사건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큰 사건이다.


계란의 경우 공급 차질이 벌써 발생하고 있고, 육계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또한 종계 살처분 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닭고기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된다.


돼지고기의 경우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축종을 분문하고 질병으로 인해 기반이 흔들릴 경우 양돈 역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남의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의 양돈 시장 상황은 두 가지의 역설적인 키워드로 정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대의 사육, 출하 두수'와 '고돈가' 이다.


예전 일반적인 돈가의 패턴은 사육두수의 증가는 돈가의 하락으로 당연히 연결되었다. 또한 수입 역시 예년보다 훨씬 많은 30만톤 이상 공급되고 있지만 돈가는 끄덕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전체적인 소비 증가이다.




<표 2>의 돼지고기 소비량을 보면,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5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23.7kg으로 5kg 이상 증가하였다.


단순히 소비량의 증가도 안정적인 돈가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캠핑과 텔레비전의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삼겹살 중심의 소비가 타 부위로도 많이 확대되었고, 입맛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어리고 젊은 세대가 성장함에 따라 가공육 등의 소비도 증가되고 있다. 또한 수입육 역시 이전의 납품 위주의 판매에서 삼겹살 체인점이나 구이 등 판매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수입육 적체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


마트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도 모든 육류 중 수입, 국내산을 불문하고 돼지고기가 가장 많은 판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향후 돼지고기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장기적인 돼지고기의 소비 전망은 밝다고 하겠다.  또한 지난 여름철 무더위에 양돈장 수태율 감소 역시 2017년 상반기 출하 두수 조절의 원인이 되어 상대적인 고돈가를 기대하게 한다.


2017년은 경기 침체나 사육 두수 증가, 유통업체들의 손실 누적, 수입 돼지고기의 시장 잠식, 하반기 출하 두수 증가 등 여러 가지 돈가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돈가가 예상된다.


예상 평균 돈가는 4,800~4,900원(이하 박피 지육 kg당)  수준으로 금년 대비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농장의 원가를 3,900원 정도로 보았을 때, 2017년 역시 수익성 있는 양돈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돈가가 높으면 농장이 돈을 벌 기회가 아무래도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잡한 경제 상황과 많은 변수들로 예측과는 달리 돈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 상황이 되면 고돈가를 기대하며 투자하고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영은 최선의 상황도 감안하여야 하지만, 최악의 상황 역시 감안하여야 실패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양돈 사업을 위한 2017년 양돈장의 핵심 경영 전략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 철저한 방역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같은 악성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 시 해당 산업 자체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그 질병이 내 농장에서 발생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다.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차단방역에 대한 농장의 자체 노력을 통해 질병 방어를 해야겠다. 특히 해외 방문 시나 외국인 노동자 채용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PRRS나 PED, PCV2 등 농장에서 만연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여 농장 내부의 질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 품종 개량과 개량된 모돈 및 비육돈의 관리


15두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개량된 모돈과 최고의 증체 및 사료 효율을 가진 비육돈의 관리에는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개량된 모돈은 전형적으로 체장이 길고 크지만, 등지방이 얇아 연산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기존 품종 대비 30% 이상 높은 산유량(産乳量)을 가진 모돈이 분만사에서 사료를 최대한 많이 섭취하여 자돈의 이유 체중을 높이고, 이유 후 체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신기간부터 철저히 사료급이 관리를 해야 한다.


산자수가 많을 경우 생시 체중이 낮고 질병에 많이 노출되고 성장하면서 동일 그룹간의 체중 편차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초유 급이 관리, 양자 관리, 이유 시 및 돈군 재편성 시 체중 편차 관리가 반드시 따라야 개량된 비육돈의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사계절의 변화에 취약한 개량된 자돈, 비육돈에게 맞는 환경 및 환기 관리를 통해서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 고품질 돈육 생산


구제역 이후 돼지고기 소매가격의 상승으로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예전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돼지고기가 맛이 없거나 냄새가 나고, 지방이 두껍거나 지나치게 얇고, 동일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구입할 때마다 고기가 달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그리하여 품질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국내산 돼지고기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 수도 있다.


또한 양돈장 입장에서는 돼지 및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업체도 소비자이다. 그러한 업체들의 입맛에 맞는 돼지고기를 생한하기 위해 절식, 출하 체중 조절, 출하체중 균일도 향상 등의 조건을 맞추어 주는 것도 고품질 돈육 생산의 한 부분이다.


■ 경영 관리와 기록 관리


국내 평균 규모의 모돈 200두 규모 일괄사육 농장의 연간 매출액은 15억원 이상이고 비용은 12억원 이상으로 생각된다. 총 27억원 이상 되는 돈이 움직인다면 지역의 중소기업 이상의 현금 회전이라고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은 대표이사, 비서실, 총무부, 경리부, 연구부, 생산부 등 부서나 담당 직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일을 하고 대표이사의 경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글런데 우리 양돈장은 어떠한가? 큰 기업형 농장을 제외하고 모든 결정과 관리를 농장주 혼자서 한다. 아무래도 경영 관리의 누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2017년은 경영적인 판단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3년간의 고돈가로 농장의 내실은 많이 튼튼해졌다. 과연 이 돈가가 2017년과 2018년에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농장의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가용 현금은 얼마나 확보를 하고 있어야 하는지 경영자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앞으로 더욱 복잡한 시장 상황에서 농장주의 높은 경영 마인드가 요구된다. 관련 교육이나 외부 세미나의 참석, 외부 경영 컨설팅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또한 농장생산성에 대해 전산관리를 하는 농장들의 성적이 다른 농장에 비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기록의 중요성이다. 농장의 장부 작성은 물론, 생산성에 대한 전산관리를 통해서 농장 생산성의 누수를 방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료로 활용해야 하겠다.


지금까지 2017년 예상 돈가와 경영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확한 시장상황과 돈가의 예측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의 생산성 관리와 안정된 경영 능력이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양돈 산업만 경쟁을 피해갈 수는 없다. 높은 생산성으로 수익에 대한 경쟁력을, 올바른 판단을 통해 향후 안전한 경영을 준비하는 농장주들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피그 2017년 제1월 호>




항상 연말이 되면 한 해가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분들이 연초에 계획한 목표를 다 이루고 사업이나 직장에서 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길 기원한다.


2017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한다. 닭의 해이지만, 현재 한국의 상황은 닭에게는 수난의 시기이다.


2016년 12월 19일 현재 총 1,800만수의 닭이 살처분되었다. 첫 신고 후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아느이 살처분 수수이다. 2014년의 1,300만수 살처분이 200일 가까이 걸렸다고 본다면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330만두가 살처분된 사건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큰 사건이다.


계란의 경우 공급 차질이 벌써 발생하고 있고, 육계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또한 종계 살처분 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닭고기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된다.


돼지고기의 경우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축종을 분문하고 질병으로 인해 기반이 흔들릴 경우 양돈 역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남의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의 양돈 시장 상황은 두 가지의 역설적인 키워드로 정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대의 사육, 출하 두수'와 '고돈가' 이다.


예전 일반적인 돈가의 패턴은 사육두수의 증가는 돈가의 하락으로 당연히 연결되었다. 또한 수입 역시 예년보다 훨씬 많은 30만톤 이상 공급되고 있지만 돈가는 끄덕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전체적인 소비 증가이다.




<표 2>의 돼지고기 소비량을 보면,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5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23.7kg으로 5kg 이상 증가하였다.


단순히 소비량의 증가도 안정적인 돈가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캠핑과 텔레비전의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삼겹살 중심의 소비가 타 부위로도 많이 확대되었고, 입맛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어리고 젊은 세대가 성장함에 따라 가공육 등의 소비도 증가되고 있다. 또한 수입육 역시 이전의 납품 위주의 판매에서 삼겹살 체인점이나 구이 등 판매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수입육 적체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


마트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도 모든 육류 중 수입, 국내산을 불문하고 돼지고기가 가장 많은 판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향후 돼지고기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장기적인 돼지고기의 소비 전망은 밝다고 하겠다.  또한 지난 여름철 무더위에 양돈장 수태율 감소 역시 2017년 상반기 출하 두수 조절의 원인이 되어 상대적인 고돈가를 기대하게 한다.


2017년은 경기 침체나 사육 두수 증가, 유통업체들의 손실 누적, 수입 돼지고기의 시장 잠식, 하반기 출하 두수 증가 등 여러 가지 돈가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돈가가 예상된다.


예상 평균 돈가는 4,800~4,900원(이하 박피 지육 kg당)  수준으로 금년 대비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농장의 원가를 3,900원 정도로 보았을 때, 2017년 역시 수익성 있는 양돈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돈가가 높으면 농장이 돈을 벌 기회가 아무래도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잡한 경제 상황과 많은 변수들로 예측과는 달리 돈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 상황이 되면 고돈가를 기대하며 투자하고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영은 최선의 상황도 감안하여야 하지만, 최악의 상황 역시 감안하여야 실패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양돈 사업을 위한 2017년 양돈장의 핵심 경영 전략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 철저한 방역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같은 악성 바이러스성 질병 발생 시 해당 산업 자체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그 질병이 내 농장에서 발생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다.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차단방역에 대한 농장의 자체 노력을 통해 질병 방어를 해야겠다. 특히 해외 방문 시나 외국인 노동자 채용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PRRS나 PED, PCV2 등 농장에서 만연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여 농장 내부의 질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 품종 개량과 개량된 모돈 및 비육돈의 관리


15두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개량된 모돈과 최고의 증체 및 사료 효율을 가진 비육돈의 관리에는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개량된 모돈은 전형적으로 체장이 길고 크지만, 등지방이 얇아 연산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기존 품종 대비 30% 이상 높은 산유량(産乳量)을 가진 모돈이 분만사에서 사료를 최대한 많이 섭취하여 자돈의 이유 체중을 높이고, 이유 후 체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신기간부터 철저히 사료급이 관리를 해야 한다.


산자수가 많을 경우 생시 체중이 낮고 질병에 많이 노출되고 성장하면서 동일 그룹간의 체중 편차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초유 급이 관리, 양자 관리, 이유 시 및 돈군 재편성 시 체중 편차 관리가 반드시 따라야 개량된 비육돈의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사계절의 변화에 취약한 개량된 자돈, 비육돈에게 맞는 환경 및 환기 관리를 통해서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 고품질 돈육 생산


구제역 이후 돼지고기 소매가격의 상승으로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예전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돼지고기가 맛이 없거나 냄새가 나고, 지방이 두껍거나 지나치게 얇고, 동일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구입할 때마다 고기가 달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그리하여 품질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국내산 돼지고기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 수도 있다.


또한 양돈장 입장에서는 돼지 및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업체도 소비자이다. 그러한 업체들의 입맛에 맞는 돼지고기를 생한하기 위해 절식, 출하 체중 조절, 출하체중 균일도 향상 등의 조건을 맞추어 주는 것도 고품질 돈육 생산의 한 부분이다.


■ 경영 관리와 기록 관리


국내 평균 규모의 모돈 200두 규모 일괄사육 농장의 연간 매출액은 15억원 이상이고 비용은 12억원 이상으로 생각된다. 총 27억원 이상 되는 돈이 움직인다면 지역의 중소기업 이상의 현금 회전이라고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은 대표이사, 비서실, 총무부, 경리부, 연구부, 생산부 등 부서나 담당 직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일을 하고 대표이사의 경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글런데 우리 양돈장은 어떠한가? 큰 기업형 농장을 제외하고 모든 결정과 관리를 농장주 혼자서 한다. 아무래도 경영 관리의 누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2017년은 경영적인 판단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3년간의 고돈가로 농장의 내실은 많이 튼튼해졌다. 과연 이 돈가가 2017년과 2018년에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농장의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가용 현금은 얼마나 확보를 하고 있어야 하는지 경영자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앞으로 더욱 복잡한 시장 상황에서 농장주의 높은 경영 마인드가 요구된다. 관련 교육이나 외부 세미나의 참석, 외부 경영 컨설팅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또한 농장생산성에 대해 전산관리를 하는 농장들의 성적이 다른 농장에 비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기록의 중요성이다. 농장의 장부 작성은 물론, 생산성에 대한 전산관리를 통해서 농장 생산성의 누수를 방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료로 활용해야 하겠다.


지금까지 2017년 예상 돈가와 경영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확한 시장상황과 돈가의 예측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의 생산성 관리와 안정된 경영 능력이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양돈 산업만 경쟁을 피해갈 수는 없다. 높은 생산성으로 수익에 대한 경쟁력을, 올바른 판단을 통해 향후 안전한 경영을 준비하는 농장주들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월간 피그 2017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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