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를 컨트롤하기 위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돈군별 정리)
한은혜 2017-02-09 15: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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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기르는 사람들, 나아가 돼지와 관련된 모든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PRRS라는 이 작디작은 바이러스에 대해서 대충이라도 알고 있지 않을까?


이 PRRS바이러스는 1991년 Arterivirus로 최초로 분리되었고 구분되어졌다. 이 신드롬은 1980년 중반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식되어졌고 무슨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지를 몰라서 미스터리 질병 혹은 청색귓병이라고 불리었었다.


PRRS바이러스는 폐에 있는 매크로파지(이하 대식세포)라고 하는 우리 몸 안에 아군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세포에 특별히 친화성이 있어 체내로 들어오면 맨 처음 그 세포들부터 공격을 한다. 흔히 우리는 이 폐에 있는 대식세포를 폐포대식세포라고 칭한다.


대부분의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이 대식세포에 의해서 죽거나 소멸되는데 반해서 PRRS바이러스는 그렇지 않다. 더 많은 바이러스를 만들거나 혹은 폐포대식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연구 결과에서는 전체 40% 이상의 대식세포를 파괴한다는 얘기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돼지 체내에 대식세포에 의해서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없어져야 하지만 PRRS에 감염이 되면 이런 기능을 대식세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방어기전이 깨지게 되고, 이는 곧 2차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고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일반적인 예로 유행성폐렴이나 인플루엔자가 육성·비육돈에서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연쇄상 구균 type2에 의한 뇌수막염 등이 증가할 수도 있다. 일단 돈군에 PRRS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이와 같은 질병은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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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군 내에서 바이러스 생존 및 잔존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과 관계가 있다.


? 혈청학적으로 바이러스 음성인 후보돈이 주기적으로 돈군에 도입된다면 돈군의 바이러스 순환감염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된다.


? 감염은 이미 감염이 된 돼지로부터 모체이행항체가 사라지는 이유돈에게로 계속 지속된다. 이 과정이 실제로 많은 농장에서 일어나는 지속감염의 패턴이다.


? 특별히 큰 돈군을 제외하고는 거의 90% 이상의 모돈군이 혈청학적인 양성으로 전환되는 데는 4~5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특별히 사이즈가 큰 돈군은 1년이 걸릴 수도 있다.

 

전파의 방식

 

바이러스는 비강분비물, 침, 분변, 오줌, 정액 등 많은 경로로 전파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몇몇 필드 스터디에서 보다시피 3km까지 공기전파가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또한 보균돈으로서 2~3개월을 티 내지 않고 지낼 수 있다. 이 말은 겉은 멀쩡하지만 다른 돼지를 감염시킬 수 있는 돼지가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웅돈 역시 혈액 내 바이러스가 있는 상태(바이러스혈증)에서 그리고 그 이후 3~4주 동안 이 웅돈으로부터 만들어진 정액이 사용된다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성돈은 자돈과 비교하였을 때 훨씬 더 짧은 기간의 바이러스 분비기간(약 14일)을 가지며 반면에 자돈의 경우 1~2개월 정도의 바이러스 분비 기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어미로부터 침, 초유, 어미젖을 통하여 새끼에게 감염이 된다.

 

전파의 종류

 

? 보균돼지의 이동
? 오염된 장화, 의복
? 분변, 먼지, 오염된 도구, 기구 등에 의한 전파
? 특별히 추운 날씨에서 차량에 의한 전파
? 바이러스 혈증을 가진 웅돈에서의 정액(일반적으로 3~4일)
? 공기전파(3km까지 가능)
? 기타 새, 곤충, 설치류 등에 의한 전파

 

번식돈군에서의 임상증상

 

임상증상은 각 돈군, 그룹 등에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알려진 대로 같은 바이러스라고 하더라도 돈군의 건강도에 따라 질병을 받아들이는 형태가 경미하거나 심각해질 수 있다.


건강도가 좋은 돈군의 경우 PRRS에 영향은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 더불어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고병원성 혹은 저병원성으로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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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바이러스는 돼지 체내에 있는 대식세포를 파괴한다. 그리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PRRS의 폭발력은 바이러스 자체의 독력에 의해서도 결정되지만 돈군 내의 또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서 피해의 크기가 달라진다.


더 나아가 돼지의 면역력은 과도한 밀사나 환경의 질적인 부분들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예를 들면 질병이 최소화된 돈군의 돼지는 PRRS에 감염되어도 폐렴이 관찰되지 않는다. 하지만 호흡기 병원체가 있거나 환경적인 부분이 매우 미흡하다면 심각한 질병이 초래되고 계속될 것이다.

 

감염된 지 첫 1개월 동안 임신돈에서의 임상증상

 

? 한 번에 10~15% 정도의 모돈에서 짧게 식욕부진이 처음 7~14일 동안 퍼진다.
? 체온이 39~40℃로 상승한다.
? 후기유산이 1~6%의 모돈에서 나타날 수 있다.
? 청색귓병이 2% 정도의 모돈에서 보일 수 있다.
? 몇몇 모돈에서는 조산이 보인다. 보통 처음 발생 4주에서 10~15% 정도의 모돈에서 보일 수 있다.
? 재귀발정일이 증가한다.
? 이유 후 발정이 지연되거나 넘기거나 하는 경우가 생긴다.
? 기침, 호흡기 증세도 보일 수 있다.


식욕부진은 굉장히 기간이 짧고 보통 일반적으로 12~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며, 보통 먹는 양의 1/2밖에 섭취하지 않을 수 있다. 더불어 임신모돈 전체의 10%까지 이러한 식불임신돈이 발생할 수 있다. 부적절한 환경온도나 관리 부족, 영양 부족 이상 등의 조건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각해진다.

 

감염된 지 첫 1개월 동안 분만사에서의 임상증상

 

? 무유증, 유방염
? 분만사에 머무는 동안의 식욕부진
? 음수섭취를 꺼려함
? 원래 예정일보다 2~3일 빠른 분만
? 창백한 피부색으로의 변색
? 기력소실
? 호흡기 문제
? 미이라. 10~15% 정도는 임신 기간 마지막 3~4주에 배안에서 죽을 수 있음
? 사산의 비율이 30%까지 증가할 수 있음
? 허약자돈


초기 식욕부진이나 발열의 상태는 3~6주 동안 보일 수 있다. 청색증 혹은 귀가 파랗게 변하는 증상들은 전체 모돈의 5% 미만 정도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몇 시간 정도가 지나면 증상은 사라진다.


또한 기침증상 역시 모돈에서 발견될 수 있다. 이런 급성의 형태는 6주까지 지속되며, 임신 마지막 3주부터 분만초기까지 사산, 허약자돈, 미이라 등을 발생시킨다.


그리고 극도로 안 좋은 케이스에서는 발생 후 3~4주 있다가 총산자수가 70%까지 감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다시 8~12주 정도 후가 되면 원상회복으로 돌아간다. 이런 번식 쪽의 문제들을 발생 전 성적으로 복구시키려면 보통 4~8개월 정도 걸리며, PRRS 발병 전 성적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장기간 PRRS에 의한 영향

 

번식돈군에서 PRRS에 감염이 되고 난 후 장기간 지속되는 특징들이 몇 가지가 있다.
? 유산의 증가(2~3% 정도 증가하지만 50%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음)
? 분만사에서 모돈의 식욕감소
? 산자수의 감소
? 사산의 증가
? 분만율 10~15% 감소
? 조기분만


몇몇 돈군에서 재귀발정이 오지 않거나 날짜가 지연되는 비율이 5~10% 증가하고 이는 6개월 정도까지 이런 증상을 볼 수 있다.

 

자돈에서의 증상

 

자돈군에서는 급성감염의 초기에 태어날 때 허약자돈의 수가 증가하며 급격히 저혈당증 쇼크가 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젖을 찾거나 젖을 빠는데 허약자돈의 경우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결국 우유 섭취에 어려움을 겪어 급속한 저혈당증이 허약자돈에서 보이게 된다.


더불어 사산, 미이라의 급격한 증가 그리고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끈적끈적한 갈색 혹은 검은색의 아이패치가 보인다거나 아주 가끔씩 피부에 매우 작은 크기의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설사, 폐렴, 기침 등은 일반적으로 관찰되고 허약자돈, 기아, 기립불능, 진전증, 패들링(자전거 타는 증상), 머리 형태의 이상 등도 종종 관찰될 수 있다. 저혈소판증도 종종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창상이나 꼬리물기 등과 관련된 출혈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감별진단으로는 처음 PRRS가 돈군에 들어왔을 때는 오제스키병과 혼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제스키는 신경증상을 동반하고 PRRS는 동반하지 않으니 참고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혈청학적 검사가 이 두 가지 질병을 구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치료

 

? 가장 큰 치료의 목표는 2차감염(다른 호흡기 소화기 세균 및 바이러스)의 예방이다. 면역이 제대로 형성될 때까지 2차감염만 잘 차단한다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다.
? 전해질제제는 탈수 교정을 위해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며, Long-acting OTC 혹은 아목사실린(3, 7, 14일령 접종)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양컨트롤 및 예방

 

? 분만사 온도를 높이고 자돈을 위한 추가 보온매트나 톱밥 등 돼지의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 보온등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수컷에서의 증상

 

? 식욕 부진, 체온 상승, 원기 소실, 성욕 감소, 정자 운동성 감소, 산자수의 감소, 정자수 감소, 정자의 첨단체 이상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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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PRRS에 한 번이라도 접촉하지 않았던 음성돈군의 경우에는 최소 12마리의 이미 다 자란 웅돈의 혈액샘플을 IPMA, ELISA 그리고 면역형광항체법 등을 통해서 검사를 실시한다. 이러한 종류의 모든 검사들은 항상 어느 정도의 오류를 가지고 있으므로 특정 문제가 보여서 검사를 진행하였다면 2주간격으로 모니터링을 한 번 더 해야 한다.


PCR테스트는 발병 초기에 유용하게 쓰이며, 매우 민감한 게 반응하는 좋은 검사법 중의 하나이다.

 

치료

 

? 역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치료법은 아직은 없다. 하지만 급성기에서는 대식세포가 이미 가동되지 않기 때문에 세균의 감염과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진단이 되는 동시에 혹은 감염이 의심된다면 그 즉시 항생제 급여는 모든 모돈과 웅돈에게 3~4주 동안 실시되어야 하며, 이런 신속한 치료는 2차감염에 의해서 유발되는 유산, 사산, 미이라, 조산 등을 줄여준다.

 

급성감염에서 임신돈에서의 컨트롤 프로그램

 

? 임신사의 온도를 올린다. 돼지 체온을 보호함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 야간의 돈사 온도 저하가 일어나는 부분을 체크해서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 샛바람이 들어오는 부분을 체크해서 꼭 막도록 한다.
?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제제를 4주 동안 모돈의 사료에 첨가해서 급여하도록 한다.
? 모돈의 식욕부진일 경우에는 음수로 급여해서 모돈이 꼭 섭취하도록 한다.
? 후보돈과 웅돈도 빼놓지 않고 같이 급여하도록 한다.
? 사료를 꺼리지 않는 모돈은 4주기간에 걸쳐 하루에 0.5kg 정도의 사료량을 증가시킨다.
? 식욕부진의 기간 동안 장기간 작용하는 OTC 혹은 페니실린제제를 접종한다. 이때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여 농장의 내성균에 대한 체크도 반드시 확인한 후 진행한다.

 

급성감염에서 분만사에서의 컨트롤 프로그램

 

? 분만 2일 전에 항생제를 접종한다. 6주 동안은 이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며, 3일 후에 한 번 더 접종을 실시한다.
? Long-acting OCT나 페니실린을 적용한다.
? OTC, CTC 혹은 TMS(트리메토프림 설폰아마이드) 제제를 탑드레싱 방법으로 분만 후 10~21일 동안 첨가한다(매일 10% 제제 15~20g 첨가).
? 분만사의 온도를 올린다.
? 깔짚, 톱밥(굵은 입자) 혹은 종이(신문 등) 등을 분만틀에 같이 넣어주어 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더불어 자돈에게는 보온할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제공해준다.
? 수의사와 상담하며 위 프로그램을 4~6주 정도 지속시켜준다.

 

AI(인공교배)

 

예전에는 PRRS바이러스가 AI를 통해 퍼지지 않는다고 생각되었었다. 하지만 현재는 급성전파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수컷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8~12주 정도의 바이러스 혈증 기간을 가지며, 이 기간 동안에 정액을 통하여 바이러스가 충분히 전파될 수 있다.

 

면역

 

필드 상황에서 번식돈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면역이다. 산차가 낮은 모돈이나 자돈에 바이러스가 순환하고 있다면 도입되는 후보돈에 대한 면역력 부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영국의 몇몇 케이스들은 후보돈에서의 순치만 잘 된다면 번식돈군의 재발병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자돈들의 임상 증상

 

급성형


유행성폐렴이나 흉막폐렴 음성돈군에 가벼운 식욕부진과 약한 기침 등이 동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몇몇 돈군에서는 그러한 증상조차도 없는 경우들이 존재한다. 만약 유행성폐렴이나 혹은 흉막폐렴이 있는 돈군에 바이러스가 출현한다면 임상증상은 매우 심각해질 수 있고 다양한 화농성 세균들로 인한 폐렴들이 매우 급성으로 나타날 것이다.


증상은 이유 후 1~3주 돼지에서 명백하게 보이며 창백한 피부, 기침, 코를 훌쩍거림, 호흡수 증가, 복식호흡 등의 증가를 볼 수 있으며, 독력에 따라 다르지만 이 구간에 폐사는 12~15%까지 증가할 수 있다.

 

만성형


일단 급성 형태를 지나고 나면 PRRS바이러스는 초기 이유자돈사에서 지속적인 식욕부진, 폐렴, 소모성 형태의 질환 등을 보이며 고착화된다. 또한 모체이행항체의 소실과 동시에 감염이 쉬워지며 이후 3~4주 동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기간을 가지게 된다.


임상증상은 4~12주령의 돼지들에서 주로 보이게 되며 식욕부진, 영양흡수장애, 소모성증후군, 기침, 폐렴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폐사율은 12%까지 혹은 그 이상 올라갈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12~16주령으로 갈수록 폐에서 농양성 2차감염 세균들의 피해가 더욱 명백해지며 이런 감염들은 체내에서 계속 퍼지고 관절에서의 농양세균들이 활발해지면서 파행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진다. 감별 진단으로는 돼지인플루엔자,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파스튜렐라 등이 매우 유사하게 나타난다.

 

치료

 

? PRRS바이러스가 처음 급성으로 발병되면 6~8주 동안 항생제의 사료첨가, 주사치료, 음수급여 등이 매우 중요하다.


? 광범위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T/S 혹은 페니실린 등이 선택될 수 있다. 하지만 유행성폐렴만 복합감염되었다면 티아물린이나 린코마이신이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세프티오퍼가 흉막폐렴균에 유효하게 나온다면 역시 사용될 수 있다.

 

사양관리와 예방

 

만약 농장이 주변농가와 매우 떨어져 있고 PRRS바이러스에 전혀 노출된 적이 없는 혈청학적으로 음성인 돈군이라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 PRRS에 전혀 노출된 적이 없는 돈군이라고 충분히 신뢰할만한 종돈장에서의 후보돈 도입
? 최소 8주 이상 기간 동안의 후보돈 격리 및 순치 기간을 둘 것
? 도입 후보돈에 대해 농장의 음성돈 6마리를 합사시켜서 또 한 번 더 확인할 것
? 직접접촉 5주 후에 6마리의 돼지와 6마리의 후보돈(총 12두)를 검사해서 혈청학적으로 음성인지를 확인할 것
? 정기적인 종돈장의 PRRS 모니터링 결과를 체크할 것
? 돼지를 도입할 때 농장 내로 트럭 출입 금지
? 모든 방문자에게 농장에서 제공하는 신발과 의복을 제공할 것
? 다른 농장으로부터 기구나 기계를 절대 빌리지 말 것
? 돈군의 위생도를 수의사와 정기적으로 계속 모니터링할 것
 
백신

 

생독백신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고려되어질 수 있다. 후보돈 도입시에 적용하며 기존돈군 역시 백신의 사용법에 근거하여 수의사와 상담하여 프로토콜 및 접종 스케줄을 정하면 된다.


차세대 새로운 사독백신 및 유전자재조합 백신 등이 PRRS를 컨트롤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할 것으로 기대되며, 백신의 안전성에 있어서도 크게 기대된다.

 

박멸

 

부분적인 돈사비우기(Partial Depopulation), SEW(Segregated Early Weaning), Depop-Repop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박멸을 시도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변지역의 여건, 공기전파 등을 고려하여 수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와 같이 PRRS바이러스는 고유한 특징이 매우 뚜렷하게 있다. 물론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확실한 해법이나 방법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바이러스의 특징을 알 수 있었고, 이 특징들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의 컨트롤이 가능하게 되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할 수 있듯이 우리 필드에 계신 분들도 자신의 농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해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들도 꼼꼼하게 파악하면 PRRS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월간 피그 2017년 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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