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한돈의 가치는 많이 나아진 것 같다. 국산 돼지고기라고 부르던 시절을 넘어, 한돈이라는 말이 정착되면서 자연스럽게 한돈에 대한 사랑도 깊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돈에 남은 숙제가 많다. 축산물 안전 문제를 필두로 환경 문제, 생산성 문제 등 과거부터 고질적으로 이어오던 문제는 한돈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여건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도전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창간호를 맞아 한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논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나름의 생각이 있다면 본지에 공유를 부탁드린다. 한돈이 밝은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편집부

* 5월에 이어 연재 예정인 ‘양돈 산업의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변화들’ 두 번째 파트는 사료·조합·육종·인증을 다룰 것이며, 7월호에 게재되오니 이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월간 피그 2018년 6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