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미국 Cirque와 노트북, VR Gaming, POS용 터치I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햅틱 Driver IC, MST(Magnetic Stripe Transmission) IC, 터치스크린 IC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반도체를 삼성전자 및 주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에 양산 적용하면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수량 약 7억6000만개의 반도체를 제조 및 판매했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이번 Cirque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모바일 제품에 집중돼 있는 사업군을 노트북, POS, VR 등 다양한 신규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양사 간 첫 번째 협력으로 양사의 강점인 노트북과 모바일 사업분야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레버리지해 터치IC 확판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약 120억원 상당의 매출 및 추가적인 협력 및 논의를 통해 새로운 분야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Cirque는 1991년에 설립된 터치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노트북용 GlidePoint Trackpad, VR Grip, Payment Terminal용 GT4, Gaming controller용 Circle trackpad 등 다양한 제품군용 터치 및 Gesture solution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노트북용 GlidePoint Trackpad Solution은 1994년도에 노트북에 최초로 적용돼 25년 동안 주요 PC 업체에 공급하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3년에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기업인 일본 ALPS가 Cirque의 기술력 및 제품시장성을 인정해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ALPS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ALPS의 독립적인 R&D Center로서 역할도 함께 수행하면서 Cirque의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ALPS 제품군에도 적용 및 검토되고 있다. 특히 노트북은 2018년 Global Shipment 기준 약 1억6000~7000만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detachable tablet 및 convertible 노트북의 2-in-1 PC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2021년 1억7000만대의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irque는 미국 및 대만 등 주요 업체에 OEM방식으로 노트북용 trackpad solution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이미지스테크놀로지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개발되는 터치IC가 기존 Trackpad에 적용된 제품 대비 SNR 및 주변 Noise극복 성능 등 개선된 제품으로 고객사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Cirque의 VR Solution 프로모션 및 Mobile Display에 내장되는 On-cell, In-cell용 터치IC 개발협력도 논의해 모바일용 터치IC 신규개발 등의 논의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김정철 대표이사는 “이번 터치IC 공급계약과 향후 Cirque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제품 다변화는 물론 거래처 다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월간 반도체 네트워크 2019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