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다노테크와 (주)벤트사 카자흐스탄 합작공장 설립 투자계약 체결 대구시, (주)다노테크와 (주)벤트사 카자흐스탄 합작공장 설립 투자계약 체결
정요희 2010-03-17 00:00:00
대구시는 지역의 LED 중견기업인 (주)다노테크와 카자흐스탄 기업인 (주)벤트사간 현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3월 17일(수)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은 지난해 10월(6-15일)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동산의료원 및 지역 12개 기업이 참가하여 자매도시 문화교류, 무료의료봉사, 우수교육시설 유치, 자원개발 투자 및 통상교역을 통한 경제협력 및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파견한 CIS(상트페테르부르크, 알마티)통상교류단의 활동 성과물의 하나로 이루어진다.

계약의 주요내용은 (주)다노테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5년간 약 450만불(50억원) 규모를 투자하게 되는데 투자비율은 (주)다노테크 70%, (주)벤트 30%이며, 1차로 2년간 200만불(23억원)을 공장신축(400평), 생산설비, 제품금형비 및 영업운영비 등에 투자하여 알마티에 LED 조명공장을 2010년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주요생산 품목인 LED 실내등 5종류, 공장등 2종류, 보안등 2종류를 생산하여 현지 기업인 (주)벤트를 통해 수도인 아스타나시(행정도시)와 옛 수도인 알마티시(경제도시)에 1차적으로 ESCO(에너지절약사업)로 납품하기로 하였다.

이번 계약체결의 의미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참가업체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통한 수출확대와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2013 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 개최 및‘그린 대구 21’사업 등 에너지 및 기후변화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아울러 세계 각국이 LED와 관련된 응용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국제적인‘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리라고 기대된다.

(주)다노테크는 이번 투자를 통하여 국가 미래 전략성장산업인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최고 기술인 LED 조명 기술을 카자흐스탄 합작공장 설립을 전초기지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수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ED 응용산업은 특성상 조명, 자동차, TV, 휴대폰 등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 세계 시장성이 2015년에는 150~2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잠재력이 큰 신성장산업이다.

또한 대경권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와 IT융합산업에 LED를 접목시킴으로서 지역에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부품소재산업 기반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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