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위한 공동 협력 구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용 설비 통합 및 전력공급 대비
임찬웅 2023-09-19 13:00:43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 기념식 / 사진. 한국전력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9월 12일(화)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 부사자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및 삼성 관계자등이 모여 국가 첨단전략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적기 전력공급을 위해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을 짚어보고 상호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7일(금) 산업부 장관이 주재해 산업부, 국토부, 한전 및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참석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 간담회'의 후속으로 한전과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한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 행보이다.

 

한전은 삼성전자와 우선적으로, 산업단지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신설되는 발전기를 전력망과 적기 연결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원거리에서 생산된 발전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수송해오기 위해서는 한전의 전국적인 전력망 보강계획과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용 설비를 통합하여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전은 전력망 적기 보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지역주민과 관할 지자체의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한전과 삼성전자가 전력설비 주변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 부사장은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너전가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 기반의 전력 공급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전력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과지원 현실화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한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기 남부지역 전력계통 보강을 위한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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