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광원 채용한 ‘슬림형’ LCD TV 급부상, 2011년 출하량 2천6백만대 이를 듯 LED 광원 채용한 ‘슬림형’ LCD TV 급부상, 2011년 출하량 2천6백만대 이를 듯
이주형 2008-11-06 00:00:00
기존의 CCFL 대신 LED를 광원으로 채택한 LCD TV의 출하가 2010년에 천만대를 돌파,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발전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 www.displaybank.com) 자료에 따르면, LED를 광원으로 채택한 LCD TV의 출하량이 2009년부터 본격화 된 이후, 2010년에 10.9백만대로 전체 LCD TV 시장의 6.4%를 차지할 것이며, 2011년 25.6백만대, 2012년에는 52.3백만대로 그 해 출시되는 LCD TV 중 4대 중 1대 꼴(25.9%)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기존의 업계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뱅크의 지병용 팀장은, "향후 슬림화가 LCD TV업계의 최대 마케팅 포인트로 부상, 이를 위해 대부분의 TV 제조사들이 LED BLU를 채용한 슬림 LCD TV 제품을 더욱 앞당겨 출시했거나 혹은 출시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LCD TV의 광원으로 주로 사용되었던 CCFL과는 달리 LED는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친환경적인 특성도 이 같은 LED 채용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 팀장은 또한 "휴대폰 이후 새로운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는 LED 업체들의 상황도 LED LCD TV 시장 확대를 견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D LCD TV는 2004년 소니가 최초로 RGB LED를 채용한 LED LCD TV를 출시하였고, 2007년 삼성전자가 백색 LED를 이용한 LED LCD TV를 출시하는 등, 두 회사가 LED LCD TV시장을 견인해 왔으며, 2008년에는 LG, 샤프, 히타치 등 주요 TV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LED LCD TV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디스플레이뱅크의 지병용 팀장은 오는 11월 17일에 있을 `2009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 분석` 컨퍼런스에서 LED LCD TV 관련 시장 전망과 전세계 주요 TV업체들의 향후 사업전략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 할 예정이다.
출처: 디스플레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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