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멘트 장현암 팀장 / 사진. 여기에
최근 3D프린터에 대한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제품 개발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FDM 3D프린터의 외길을 가고 있는 (주)모멘트가 기존 제품에서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3D프린터 M300, M4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이를 통해 3D프린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지에서는 (주)모멘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품 라인업 확대
3D프린터를 개발하는 (주)모멘트(이하 모멘트)가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해 FDM 3D프린터 M300, M400 두 가지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진. 모멘트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출력 크기가 확장됐으며, M300은 300×300×300㎜, M400은 400×400×400㎜의 사이즈를 출력할 수 있어 적용 범위를 적용되는 산업군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모멘트
이번 신제품에 주목할 만한 특징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7배 빠른 속도로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멘트 장현암 팀장은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기존 프린터 보다 출력 속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대응하기 위해 연구를 단행했다. 그 결과, 기존 제품 대비 속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시제품 제작 과정 및 시간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모멘트
우수한 제품으로 다양한 레퍼런스 보유
모멘트는 그 외에 M160, M220, M350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월등한 출력 퀄리티를 자랑하며 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으로 모든 형태를 제작할 수 있다. 외부 케이스와 내부 프레임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진동과 내구성을 모두 해결할 수 있고 설치 시 고정되는 반영구적 레벨링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최고 온도 350℃의 풀메탈 타입 노즐이 적용됨으로써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모멘트
더불어 효율적인 Slicing 엔진과 우수한 기술 등 보다 높은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전문 슬라이싱 프로그램 Simplify 3D가 기본 소프트웨어로 탑재됐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부품을 빠른 시간에 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지그 등의 필요한 부품을 원하는 강도와 모양에 적합하게 제작해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정과 보안이 필요한데, 고가의 제품이거나 수정이 어려운 경우에 시제품을 생산을 통해 신속하게 R&D를 실현할 수 있고 기존 제작 방식에서 불가능한 형태를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PLA, ABS, TPU, Wood, Nylon, PC, PA-CF, PA-GF 등 일반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고강도의 특수 소재 등을 지원하며 고객이 원하는 니즈에 따라 출력이 가능하다. 이 소재 중에서 PLA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갈색, 남색, 흰색, 회색, 검은색 등 10개의 색 구현도 가능하다.
이렇게 우수한 장점을 알아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기업 등 다양한 업체에 납품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전국 200개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다.
장현암 팀장은 “특히 당사의 제품은 주로 시제품 제작에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론, 항공 등 일부 분야에서는 완제품 부품 제작에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학기관에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무인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돼 모멘트라는 이름을 알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3D프린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당사는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함께 제조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고객군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국구에 공급망으로 제품을 신속하게
모멘트는 서울, 경기 남부(성남), 경기 북부(인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춘천 등에 대리점을 보유하며 전국구에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만족을 주는 기업들의 특징은 신속한 제품 공급도 중요하지만 A/S 지원을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 지사를 설립하는 등 A/S 지원망도 제공하며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고품질 3D프린터 개발할 것
최근 3D프린터 시장은 전반적으로 경기 불황 상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자체적인 기술로 제품을 제작하려는 기업들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모멘트는 보유하고 있는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현암 팀장은 “시장 규모가 축소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사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3D프린터의 외길을 걸어온 제조업체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위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 작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 과정 축소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고속 3D프린터를 중점으로 개발에 열중할 예정이다. 그 시작은 M300, M400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장현암 팀장은 “자체적인 제품을 꾸준하게 생산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당사는 고속 3D프린터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정진할 예정이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4년 상반기에는 고속 듀얼 노즐 프린터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담은 3D프린터를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당사는 제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더 많은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며 시장에 따른 변화를 주시하고 고객 니즈에 대응한 3D프린터를 제작한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누구보다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며 기술이 강한 국내 FDM 제조 업체가 될 모멘트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