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 임상연구 / 사진. 트라이어스텍
3D 프린팅 의약품 개발 기업 트라이어스텍(Triastek)이 자사의 3D 프린팅 신장병 치료제 'D23'이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D23은 트라이어스텍의 독자적인 3D 미세구조 장 표적화 플랫폼과 용융 압출 증착 공정을 활용해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부데소니드 지연 방출형 정제다. 이 기술은 약물 방출 및 전달을 정밀하게 제어해, 부데소니드가 신장병의 발병 부위인 회장까지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임상 연구는 무작위 배정, 개방형, 단회 투여, 2-시퀀스, 4-기간, 완전 반복 교차 시험 설계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D23 정제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지하고, 엑스레이 이미징을 통해 정제의 위장관 통과를 추적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D23 정제의 부데소니드는 회장에 도달할 때까지 방출되지 않아, 목표 작용 부위에 약물 노출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23 투여 후 부데소니드 약동학 프로파일은 엑스레이 결과와 일관되게 나타나, 약물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회장에 전달됨을 확인했다.
트라이어스텍은 이번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D23의 다음 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해, 신장병 환자 대상 부데소니드 표적 전달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지연층 재료, 층 두께, 성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약물 방출 거동을 기존 정제 제작 방식보다 훨씬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트라이어스텍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즉각적 방출, 지속적 방출, 펄스 방출 등 다양한 약물 방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