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운임, 6주만에 반등 성공 유럽항로 운임, 6주만에 반등 성공
이명규 2015-07-01 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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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유럽항로 운임, 6주만에 반등 성공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4.9p 하락한 811.1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83.9p 상승한 640.64p를 기록함.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7.9p 하락한 768.7p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343달러 상승한 548달러, CCFI는 전주 대비 17.8p 하락한 827.1p을 기록하여 하락세를 지속함.
지난주 역대 최저 운임을 기록한 유럽항로는 금주 대폭 상승하며 6주만에 운임반등에 성공함. 지속적인 운임하락에 대응하여 선사들이 선복량 감축에 나서고 있고, 7월 1일 TEU당 1000~1300달러의 GRI를 시도할 계획이나 성공 여부는 불투명함.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39달러 하락한 1,229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38달러 하락한 2,866달러, CCFI는 미서안이 5.6p 하락한 885.2p, 미동안이 22.2p 하락한 1,184.4p를 기록함.
미국 서부항만의 적체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물동량 둔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양안 모두 운임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지난 6월 1일 시도한 GRI가 실패한 이후 운임 수준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300달러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알파라이너는 올해 상반기 동안 아시아 역내항로에 98척의 선박이 추가된 상태에서 타 지역에서의 캐스케이딩에 따른 선복량의 증가로 운임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함.
아시아 역내항로에 투입된 98척의 절반가량이 1000~2000TEU급 작은 선박이나 유럽항로에서 1만8천TEU급 극초대형선박의 투입 여파로 북미지역 등에서 4천TEU급 선박들이 캐스케이딩되어 운임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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