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크루즈 관광객 입국절차 빨라진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됐다.
제주도는 2013년 3월부터 총 사업비 413억원을 투자해 제주항 제7부두에 건설해온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했다고 7월 17일 밝혔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부지 6만727㎡에 지상 2층, 연면적 9885㎡ 규모다. 터미널 1동과 차량 19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출입국과 세관, 검역 등의 국가기관 사무실과 관련 시설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곧바로 선박에서 터미널로 이동해 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대합실과 휴게실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 등도 갖춰져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준공된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시범 가동과 기관 및 업체 입점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오는 28일 제주항 7부두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으로 크루즈 관광객 뿐 아니라 국내 연안 여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항을 이용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제주특별자치도청 www.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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