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로지스틱스, 조지아 사바나 항만 인근 물류시설 전략적 확대 수입·수출 냉장·냉동품 추가 수용 가능한 온도 조절 창고 1단계 오픈
윤소원 2021-12-15 14:20:14

(사진. 리니지 로지스틱스)

 

리니지 로지스틱스(Lineage Logistics, LLC, 이하 리니지)가 지난 12월 14일(화) 조지아 사나바 주요 항구 인근에 있는 물류시설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브라이언 P. 켐프(Brian P. Kemp) 주지사는 “리니지가 조지아에 꾸준히 투자를 단행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조지아 퀵 스타트(Georgia Quick Start)와 같은 최고의 훈련 프로그램과 근면한 조지아인이 리니지가 자신 있게 투자를 늘리고 있는 배경이다. 또한 조지아 노동자들은 전문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리니지의 그렉 렘쿨(Greg Lehmkuhl) 최고경영자는 “사바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구이자 북미에서 규모가 가장 큰 컨테이너 부두”라며 “사바나에 들어설 리니지의 새로운 시설은 주요 시장에서 고객을 위한 추가 수용력과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리니지는 전체 공급망을 극대화하고 능률화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라며 “사바나에서의 유의미한 성장에 힘입어 고객에게 남동부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 기회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니지는 신선한 청과물과 부패하기 쉬운 수입품을 담당할 새로운 시설을 사바나 항구 인근에서 착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리니지는 새로운 건물에 6,200만 달러릍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항구 공사 프로젝트에는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건설이 끝나면 채텀 카운티 웬트워스항에 6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리니지는 새로운 시설을 크로스독(cross-dock, 입고부터 출고까지 상품을 곧바로 이동시키는 물류 시스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신선한 청과물을 남동부 시장에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훈증 소독, 패키징, 기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2년 말에 공사가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니지는 사바나항 인근 트레몬트 로드에 마련한 온도 조절 창고의 1단계 오픈도 발표했다. 가금류와 같은 수입·수출품을 모두 담당하는 1만 9,000제곱피트 규모의 트레몬트 로드 창고는 고객이 항구 안팎으로 매끄럽게 제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송풍 냉동기 ▲박싱(boxing) ▲공간 ▲통관 중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트레몬트 로드 창고가 완전 가동에 돌입하면 조지아 주민을 최대 100명까지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지아항만관리청 클리프 파이런(Cliff Pyron) 최고상업책임자는 “리니지의 투자가 조지아 항만 인프라 강화로 이어질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라며 “조지아 항만의 성장을 뒷받침할 추가 수용력은 항만 인근 지역 사회 전체에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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