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유통 기업 지원을 위해 3개 부처 뭉치다 물류·유통 기업 지원을 위해 3개 부처 뭉치다
이예지 2016-04-22 17:28:10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유통 업무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MOU) 체결 및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물류, 유통 등 산업 간 융·복합 추세에 따라 부처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체계·효율적으로 화주(유통·제조)·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관계 부처 간 주요 협업 내용은 크게 ▲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 화주·물류기업 지원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국내 물류·유통·제조 기업은 新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시장 개척 경험·전문 인력·현지정보 부족 및 화주·물류 매칭의 어려움 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을 포함해 3개 부처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정보, 해외진출 정보포털 연계 등 효율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화주 기업들이 전문물류기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3개 부처는 네트워크(산하기관, 협회 등)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유통·제조 분야 화주기업들이 제3자·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화주기업의 물류 효율화를 지원을 위해 기업물류비 조사 및 물류 표준화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이러한 부처 간 협업 업무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3개 부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만 개 화주·물류기업을 회원으로 보유함에 따라 대표단체로 센터의 운영을 담당하며, 관계 부처는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협업 과제를 추가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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