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화물 운송수요 지속 증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2014년 국제항공화물 수요가 전년대비 4.5% 성장했다고 밝혔음.
IATA가 측정한 국제항공화물 수요는 화물 톤-킬로미터(FTKs, freight tonne kilometers) 측정방식에 따른 것으로, 2013년 수요는 전년대비 1.4% 성장에 그친 반면, 2014년 수요는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2014년 12월의 국제항공화물 수요는 전년 동기간 대비 4.9%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국제항공화물 수요는 2014년에 전년대비 각각 46%와 29%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수요가 가장 높게 증가한 지역임.
반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2014년 12월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 동기간 대비 4.5%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2014년도 수요 역시 전년대비 0.1%의 미미한 증가세를 기록했음. 라틴아메리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항공화물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620억 달러를 기록하여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음.

IATA의 Tony Tyler 사무총장은 “장기간 침체기가 지속된 세계 항공화물 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의 환경변화들이 항공화물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치기 전인 현 상황에서 올해의 환경변화를 주시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 보다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항공화물 업계는 출하시간 단축, 특수제품 운송 등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공급사슬 내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IATA는 항공화물 운송 분야 활성화를 위해 화물운송분야 시장점유율 확대, 수익 확대 및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으며, 올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화물 심포지엄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선보일 예정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9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