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역사에 80개 설치… 설계·제작·공급·시운전 전과정 담당
포스코ICT(사장 최두환)가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과천선 과천역과 평촌역, 경부선 평택역 등 3개 역사에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각 역사에 80개, 총 240개의 스크린도어를 구축하는 것으로 포스코ICT는 스크린도어 구축을 위한 설계·제작·공급·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스크린도어는 지하철 승강장과 선로를 차단해 역사 내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이고 승객의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전국적으로 약 70% 역사에 적용되어 있는데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정부에서 스크린도어 설치를 확대하기로 하고 예산을 편성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스크린도어 부문에서 지난 2013년 철도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SIL(Safety Integrity Level)의 최고 등급인 4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스템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선진국은 철도 분야에서 SIL 인증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추세여서 포스코ICT는 국제 규격을 적용한 관련 시스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포스코ICT는 올해 1월 1호선 용산역 스크린도어 확대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지난해 과천선 선바위역·경마공원역, 경인선 구일역 등 3개 역사에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비즈니스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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