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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기술을 활용한 탱크 레벨 모니터링
공정 플랜트나 연료 저장소 등의 시설은 각종 베슬(vessel)과 탱크 및 유사한 저장 시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재고를 실시간으로 계측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은 큰 도움이 된다.
Endress+Hauser의 솔루션 담당자인 Michael Robinson이 밝힌 탱크 레벨 모니터링의 장점은 긴급 운송 단축, 재고 관리 개선 및 노동 생산성 향상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탱크 레벨 계기는 접근하기 어려운 탱크 최상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에는 무선 기술이 적합하다.
탱크는 대다수의 경우, 긴 홈런 와이어링(home-run wiring)을 필요로 한다. 부식이 있을 수 있는 환경에서의 배선은 연결부에서 고장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또한 도관 시스템 노후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탱크들이 위험 구역에 설치되기 때문에 배선의 운영 및 유지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현존하는 무선 레벨 계측 기술에는 차별화된 압력 및 레이더가 있는데,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두 경우 모두, 진정한 의미의 무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탱크 레벨 모니터링의 경우, 업데이트 속도에 따라 배터리 수명이 최장 10년까지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탱크에는 기존의 배선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렇지 않은 탱크일지라도 무선으로는 불가능한 레벨 계측 기술이 요구된다. 이러한 장치에서는 무선 어댑터를 사용해서 유선 장치의 출력을 무선으로 전환할 수 있다.
비록 완벽한 무선 솔루션은 아니지만, 재고 관리 시스템으로 재배선을 해야 한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레벨 계측을 무선 신호로 변경하는 것은 고작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 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이 정보를 탱크 재고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이 데이터 링크 생성을 위한 옵션으로는 클라우드(Cloud) 사용 이나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사용의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Gothenburg의 스웨덴 석유 정유 시설인 St1(www.st1.eu)의 액체 저장 탱크 재고 계측을 위해 로즈마운트 탱크 계측 계기를 설치했다. 해당 시설은 무선 게이트웨이에 연결된 유무선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에머슨의 스마트 무선 게이트웨이(Smart Wireless Gateway)는 장치로부터 수집한 탱크 데이터를 WirelessHART Wi-Fi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한다.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St1에서는 Wi-Fi 기반의 에머슨 퍼베이시브 필드 네트워크(PFN)를 통해 통제실에서 로컬 게이트웨이까지 무선 연결을 가능하게 했다.
St1의 PFN 링크는 세 개의 산업용 핫스팟을 포함하고 있다. 한 개의 핫스팟은 로컬 게이트웨이와 원거리에 설치된 패널 안테나에 연결된다. 다른 한 핫스팟은 가시선을 확보하기 위한 리피터 역할을 하며, 세 번째 핫스팟은 통제실 구역에 설치되며, 원거리에 설치된 패널 안테나에 연결 되어 있다. 또한 와이파이(Wifi) 존을 구축하기 위한 통합 안테나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원들은 통제실 내 어디에서나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현재 와이파이 가능 구역 내의 모든 탱크 레벨 관리와 재고 시스템에서 접속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