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TOS 2016 전문지 기자간담회 개최 관념 속의 스마트팩토리, 밑그림 그린다
임단비 2016-04-01 08:56:42


<편집자주>
국내 최대의 생산기자재전시회를 한 달여 앞두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SIMTOS 2016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그간 협회가 준비해온 SIMTOS 2016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본지에서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소개된 SIMTOS 2016의 다양한 콘텐츠들 중, 특히 협회가 고심했던 두 특별관에 대해 소개한다.



SIMTOS 2016, 제2전시장을 주목하라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전문 전시회로 거듭난 SIMTO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독 주최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을 아우르는 대형 전시회이다. 규모의 대형화를 실현함에 따라 본 전시회 주최측은 참관객들의 동선 및 고른 분포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번 SIMTOS 2016은 그러한 노력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슈들 중,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두 개의 특별관(스마트팩토리특별관, 제조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특별관)이 제2전시장 ‘캐드캠, 측정기 및 로봇, 자동화관’에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전시회 개최 이전부터 주목받아온 두 특별관을 제2전시장에 마련하고, 더불어 제1·2전시장을 순환했던 기존의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5분 간격으로 코끼리버스까지 배차하는 배려는 참관객의 고른 분포를 위한 목적과 수단을 모두 충족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스마트팩토리특별관

기계와 사람이 정보통신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팩토리란, 아직까지 표준화된 개념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언급되는 횟수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스마트팩토리를 ‘보여주겠노라’ 선언했고, 이를 위한 7개의 컨소시엄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실질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미나(Demo+Seminar) 형태로 구축사례와 구성 기술 등을 시연한다는 부분이다. SIMTOS가 지닌 국내 산업계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이번 스마트팩토리특별관에 참여하는 7개 컨소시엄의 데미나는, 이를테면 스마트팩토리의 관념을 실재계로 이끌어내는 역할과 더불어 어쩌면 참관객들에게 “아, 저것이 스마트팩토리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지도 모를 일이다.



제조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특별관

제조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특별관의 구성을 살펴보면 참여기업들이 오롯이 ‘실력’으로만 승부할 수 있도록 한 주최측의 배려가 돋보인다.
제2전시장에 22개 스테이션(1,234㎡) 규모로 개최되는 이 특별관은 모두 동일한 부스 크기와 디자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주최측 관계자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메이커들의 경우 전시회를 통해 직접 제품을 보여주기가 힘들었지만, 이번 특별관의 콘셉트는 ‘시연’으로, 말 그대로 참관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시를 콘셉트로 구성했다”며 “특히 전시회에서 업체를 평가할 때, 부스 규모나 디자인에 의해 편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업체가 일관된 부스에서 오로지 제품으로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SIMTOS 2016 www.simto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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