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컨택트, 2016년 매출 목표를 20억 유로로 설정 국내 및 해외 시장 확장 사업에 1억 5천만 유로 투자 계획
온라인취재부 2016-06-01 13:45:48

피닉스컨택트의 CEO 프랑크 스테렌버그


피닉스컨택트의 CEO인 프랑크 스테렌버그(Frank Stuhrenberg)는 하노버 박람회 기자 회견에서 “피닉스컨택트는 2015년 계획했던 매출 성장률인 8%를 달성했으며, 시장에서 강력하고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피닉스컨택트가 2015년에 이루어 낸 경제 성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닉스컨택트의 2015 년 매출은 19억 1천 유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테렌버그(Stuhrenberg)는 “이러한 성장의 거의 절반가량이 일시적인 환율 변동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고 말하며, “올해에는 ‘실질적인’ 시장 개발에 중점을 두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투자 결정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용 전자 장치 제조업체인 피닉스컨택트는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지난 2015 년 1억 3,500만 유로를 투자하는 한편, 5백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피닉스컨택트는 올해 약 5~7%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테렌버그(Stuhrenberg)는 “우리는 2016 년 매출이 20 억 유로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피닉스컨택트는 국내 및 해외 시장 확장 사업에 대략 1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2,200만 유로는 폴란드 노비 토미슬(Nowy Tomysl)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투자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에 건설 중인 3,300 평방미터 규모의 신규 공장이 2016 년 말에 완공될 것이며, 현재까지 조인트 벤처 형태로 유지되어 온 이스라엘의 유통 회사는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고객 및 시장 관리를 위해 자회사로 완전하게 전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닉스컨택트는 엔지니어링 툴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리드소프트(Leadsoft)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수행했으며, 3월말에는 피닉스컨택트 이노베이션 벤처스(Phoenix Contact Innovation Ventures GmbH)를 통해 에콜로직스 센서 테크놀로지(Ecologix Sensor Technology GmbH)를 인수했다. 에콜로직스는 호주의 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풍력 터빈 장치의 표면에서 결빙을 검출하는 센서 시스템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소비자 신뢰도를 가늠하는 경제 지표로 각광받고 있는 하노버 박람회인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의 올해 파트너 국가는 미국이다. 스테렌버그(Stuhrenberg)는 “3 억 달러 규모의 시장인 미국은 독일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말하면서, “당사의 미국 자회사는 피닉스컨택트 그룹의 자회사 중 가장 훌륭한 혁신 역량 센터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 라고 덧붙였다.

전자 엔지니어링, 전자 장치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닉스컨택트는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2,300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장에서 혁신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이 행사에서 최고 수준의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전기 자동차용 컨덕터를 소개했다. 이 기술은 피닉스컨택트와 유럽 및 미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제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피닉스컨택트는 광전지 루프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특허받은 솔라체크(Solarcheck) 모듈형 스위치 오프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광전지 모듈 시스템에서 전압 관계를 모니터링하고 화재와 같은 장애나 결함이 발생할 경우 광전지 모듈의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이 기술은 사람이 직접 평가하거나 수동으로 개입할 때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