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의 라이더 센서(사진. 벨로다인)
자율주행 차량용 3D비전 시스템을 생산하는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아 라이더 센서의 생산량을 4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지난 10일 밝혔다.
벨로다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약 20만 제곱피트의 생산 공정을 구축했으며, 생산 직원을 2배 이상 확충했다.
동사는 이를 통해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요과잉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라이더 부품 공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통 제휴사를 통해 벨로다인 라이더의 센서를 즉각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계약의 경우 업계 표준 리드타임(Lead-Times)을 제공한다.
벨로다인에서 생산하는 라이더 ‘HDL-32/42’모델은 현재 라이더 업계 표준이라 불릴 정도로 다수의 업체가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벨로다인의 공급량을 따라올 경쟁 업체도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미나르(Luminar)와 같은 대규모 자본을 갖춘 후발 업체들이 벨로다인을 맹추격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업체들이 개발단계에서 벨로다인의 제품을 사용해 왔고, 동시에 자율주행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벨로다인의 독주를 막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