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보틱스와 시스템자동화로 인한 30퍼센트 이상의 직업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 영국, 로보틱스와 시스템자동화로 인한 30퍼센트 이상의 직업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
이예지 2014-12-09 11:21:50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딜로이트리서치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향후 20년 내 영국의 인력시장의 양상이 기술과 자동화, 그리고 로보틱스로 인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체의 35퍼센트 이상의 직종들이 앞선 기술들에 의해 대체될 위험에 처해질 것이라고 하여 영국의 자동화기술로 인한 시장변화예측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딜로이트에서는 이번 연구보고서를 준비하기 위해 옥스포드대학의 엔지니어링 과학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여기에 참여한 교수는 Michael A Osborne 교수를 비롯한 Carl Benedikt Frey씨라고 한다.
[출처: http://www.deloitte.com/view/en_GB/uk/ef762fa93fa89410VgnVCM1000003256f70aRCRD.htm]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사안은 사무직과 비롯해 관리지원업무와 연관된 직업들이 가장 높은 위험도에 처해져 앞선 기술들로 인해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례로 판매직군, 서비스직군, 물류를 비롯해 건설, 추출, 그리고 생산 분야까지도 그 범주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참고: http://www.computing.co.uk/ctg/news/2358209/is-your-job-threatened-by-automation]

영국 내 이러한 직종들은 연 3만 파운드 이하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실정이며, 해당 직종들이 자동화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기타 직군들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연 10만 파운드 이상의 급여를 지급받는 직종들에 비해 높은 직종 대체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런던에서는 저임금 직종들이 8배 이상 대체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내 직종들의 40퍼센트 가량, 그리고 런던 내 직종의 51퍼센트 가량의 단면을 살펴보면, 이들은 낮은 직종대체 위험군에 속해 있거나 아예 위험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위험도 직군들은 숙련된 관리자급 능력을 필요로 하는 컴퓨팅 관련 직업이었는데, 금융지원서비스, 엔지니어링과 과학분야, 그리고 교육분야과 법률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 예술과 미디어, 헬스케어 직군들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인력관리회사의 정보기술분야의 담당임원인 Lee Chant씨에 의하면, IT직군들은 자동화나 로보틱스의 기술적 진보로 인한 직종위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변화에 의해 최소한 직군감소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다.

정보기술에 따른 직업들이 변화하는 것은 항상 존재해왔던 사안이며, 이들이 직종들이 대체되는 것 대신에 자동화나 로보틱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정보기술 전문가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발생될 것이며, 고용주들의 필요에 발맞추어 이들이 요구하는 기술수준이 변화되어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요구하는 새로운 물결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겠다.

정보기술전문가들은 이미 적절한 수준의 기술변화에 발맞추어 자신들의 기술적 수준을 증진시키려는데 이미 적응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가 알려주듯 숙련된 전문가들에 대한 높은 수요 (특히 정보보안 분야)가 일부 분야에서 10퍼센트 이상의 급여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보상수준 또한 올라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 고융주들의 85퍼센트 가량이 머지않은 미래에 기술의 부재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계가 맞이한 변화에 대해서는 인력시장의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든 예상되는 상황이라 보고 있다 할 수 있겠다. 고융주들과 교육자들 또한 합심하여 높은 수준의 숙련된 전문가들을 양성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의 도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회에 적절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보기술산업계가 이러한 변화의 양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서는 기술, 미디어, 그리고 텔레콤분야의 기업들 중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예측가능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기술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 약 81퍼센트 가량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영국의 인력시장에 정보기술로 인한 시장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발생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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