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 세정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주)바테크’ 금형 손상 없이 이물질만 깨끗하게!
정대상 2017-05-10 13:50:58

양말편직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해왔던 (주)바테크가 13년 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 세정 분야에 진출했다. 특히 동사는 최근 이 분야의 글로벌 리딩 업체인 미국 ColdJet社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대외적으로는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드라이아이스 세정기를 알리고 있는 동사를 취재했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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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테크 장승우 본부장

‘양말편직기’에서 ‘드라이아이스 세정기’로!
지난 1989년 창립된 (주)바테크(이하 바테크)는 2,000여 가지 이상의 부품자재 관리가 필요한 고정밀 기계인 ‘양말편직기’를 제조하던 전문기업으로서, 자체 브랜드로 제조된 기계를 해외에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러한 동사가 13년 전, 선진국형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드라이아이스 세정 분야에 첫발을 내딛었다.
바테크 장승우 본부장은 “저가의 중국 제품들이 불과 4~5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상륙하는 것에 탄식과 위기를 느낀 당사는 과감히 선진국형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추진했다”라며 “버리는 법도 알아야 한다는 창업주의 독려 속에서 전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드라이아이스 세정이라는 신기술을 조사하고, 습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드라이아이스 세정 분야에서 영업을 전개한 지가 올해로 13년. 바테크는 신시장을 개척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들의 곁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장승우 본부장은 “새롭게 부임한 이보성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모든 영업직원들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라면 전국 어디든 무상 세척테스트를 마다하지 않으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라고 그간의 노고를 전하며 “더불어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등 선진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기존의 드라이아이스 세정기에 앞선 기술을 접목했고, 최근에는 세계 드라이아스 세정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 선두기업인 미국 ColdJet社와 공급계약을 체결, 명실공히 국내 산업용 드라이아이스 세척 시스템의 리딩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고 기업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동사는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진보된 기술과 협업, 연구개발에 매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연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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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공정의 필수 아이템 ‘드라이아이스 세정기’
“이제 드라이아이스 세정기는 공기청소기나 스팀청소기 같은 단품 청소기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생산 가공라인의 필수 파트너로서 플라스틱 MC 가공 후의 디버링 공정, 모니터 프레임 증착가공 전작업, 부품도장 전처리작업 등 자동화 생산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라고 전한 장승우 본부장은 “드라이아이스 세정기는 오차와 멈춤을 허용하지 않는 생산라인 안에서 다축로봇을 이용한 연속적이고 균일한 세정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테크는 에어압력 4~5bar, 90dB 이하의 소음을 실현한 정밀 세정장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장비는 드라이아이스의 형태도 그간 일반적인 3㎜ 펠릿 형태뿐만 아니라 벽돌크기의 너겟 타입, 조각난 슬러지 타입까지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전천후 장비로서, 드라이아이스 사용에 따른 비용경쟁력까지 제고할 수 있는 진보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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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효율 세정 가능한 ‘드라이아이스’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세척방식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제품의 손상 없이 이물질만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드라이아이스의 경도는 모스경도(Mohs Hardness) 2 이하로 석고의 경도에 못 미치는데, 이처럼 가볍고 소프트한 물질로 금형이나 플라스틱에 고착되어 있는 단단하거나 끈적거리는 접착물질들을 손쉽게 떼어낼 수 있는 비결은 드라이아이스의 온도와 기화될 때의 팽창력에 있다.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영하 -78.5℃로, 드라이아이스를 금형의 표면에 빠른 속도로 분사하게 되면 수많은 알갱이의 드라이아이스가 금형 표면을 빠르게 냉각시키고, 급동결 시 발생되는 크랙(Crack) 사이로 드라이아이스 알갱이들이 침투하게 된다. 이 드라이아이스 알갱이들은 곧 마치 폭발하듯 800배의 팽창력을 보이며 이물질들을 모두 들고 일어난다.”라고 드라이아이스 세정 원리를 설명한 장승우 본부장은 “특히 드라이아이스는 사이다나 물, 맥주 등에 혼합되는 탄산을 뭉쳐놓은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공기 중으로 환원되어 2차적인 처리가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다.”라고 장점을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친환경·고효율 세정방식의 기계를 24시간 생산라인에 가동해도 고장 없이 막힘없는 드라이아이스 분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세정력을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드라이아이스를 작은 가루 형태로 분사하거나, 0.3㎜ 이하의 균일한 파우더로 분사하는 것이야 말로 당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라며 “뿐만 아니라 세정 시스템을 자동화하거나, 적용에 따라 세척력과 경제성을 최적의 형태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은 지난 30년간의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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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dJet社마이크로클린

 

인터몰드코리아 2017에서 빛난 (주)바테크
바테크는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7)’에 참가해 자사의 드라이아이스 세정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날 전시회에서 동사는 높은 압력에서도 소음이 적은 ‘마이크로클린’을 전시하며 직접 세정 능력을 시연하기도 했다.
장승우 본부장은 “전시장 내에서 소음저감장치 없이 실제 세정 시연을 진행했다. 얇은 명함을 올려두고 자동세척시스템을 구동할 때는 종이로 만들어진 명함에 아무런 손상 없이 잉크 글씨들만 제거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참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라며 “한편 바테크가 자랑하는 ‘바테크영업맨’들은 현재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드라이아이스 세정기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 마이크로클린은 기존의 세정기와 전혀 다른 방식의 제품으로, 사용자가 다루기 편하고 소음이 적어 비교적 고가임에도 실제 고객들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바테크는 국내 유수 기업과 연간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 시범 설치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이며, 이 밖에도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ColdJet社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음향기기 등 신기술 정밀 제조업체들의 자동화 라인 및 제조라인에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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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dJet社ELITE 20(左), ColdJet社Ice Blast KG6(右)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만족 실현
장승우 본부장이 말하는 바테크의 차별화된 강점은 30년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립생산 시스템과 더불어 기업의 신의에 입각한 A/S 대응이다. 신속하고 철저한 사후서비스를 강조하는 동사는 세계 최고 드라이아아스 세정 기술을 접목해 국내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안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위해 과감히 신시장을 향해 달려왔던 바테크. 드라이아이스 세정 분야에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사를 응원한다.

 

(주)바테크 http://blog.naver.com/namuy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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