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감속기 주용감 대표 "헬리컬 가공 설비 및 기술 내재화로 시장 확대할 것!" 원자재부터 차별화... 감속기 핵심 성능 '내구성' 잡아
정대상 2021-06-15 18:32:31

(주)삼화감속기 주용감 대표이사(사진. 여기에)


1987년 창업한 이래 35년간 국내 감속기 시장을 지켜온 (주)삼화감속기(이하 삼화감속기)가 헬리컬 웜 감속기, 역전방지가 가능한 스크류 잭 등 자체 기술력 기반의 감속기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한다. 

삼화감속기는 웜 감속기를 비롯해 헬리컬 웜 감속기, 기어드모터, 스크류 잭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출시해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동사는 유수 감속기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SNCM23종 침탄강을 사용함으로써 타사의 기어재질보다 업그레이드된 치면 강도를 실현, 내구성에 차별화를 뒀다. ‘튼튼한 감속기’라는 삼화감속기의 이미지는 여기에 기인한다. 소재에 차등을 두면서 정밀 가공, 스카이빙, 연마에 이르는 감속기 제조 공정도 내재화했다. 이 과정에서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단행한 것은 삼화감속기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감속기는 삼화감속기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삼화감속기 주용감 대표이사는 “외관은 유사할지언정, 품질은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실제로 모 대기업의 20만 회에 달하는 테스트에서 당당히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웜 감속기(SEM 시리즈)


삼화감속기는 이미 약 20여 년 전부터 유럽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그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감속기를 설계했다. 이 회사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는 SEM 웜 감속기는 고품질 소재를 기반으로 새롭게 표준화하는 데 성공해 성능과 내구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중공축 타입의 경우 모터, 감속기 및 피동기계가 일체형 구조를 이루고 있어 입력축 또는 출력축 결합을 위한 별도의 기어 커플링이 필요 없고, 높은 얼라이먼트로 설치가 쉽다. 기계 장비의 수명 또한 높아졌다. 모듈 구조의 디자인은 구조물의 외형 및 중량 최소화에 기여하며, 상하의 취부용 발판을 케이스에서 분리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행정 내 모든 위치에서도 역전을 방지할 수 있는 스크류 잭(Screw Jack)도 삼화감속기의 노하우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고정도의 웜 기어와 사다리꼴 나사축으로 구성된 이 스크류 잭 또한 고급탄소강재로 제작돼 경도가 높다. 케이스는 주철 방식으로 제작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헬리컬 웜 감속기

 

한편 삼화감속기는 지난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오고 있는 헬리컬 웜 감속기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고난이도 헬리컬 가공 능력을 내재화하기 위해 생산시스템을 완비하고, 가공 기술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