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튼코퍼레이션 강창완 대표
2003년 설립된 이래 국내 시장에 해외 메이커의 유압 사출성형기와 광도측정장비를 공급해온 베스튼코퍼레이션은 무역업체이지만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철저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랑받아 왔다. 이러한 동사가 최근 팍스넘社의 전동식 사출성형기 및 AC서보 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사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베스튼코퍼레이션이 소개하는 팍스넘의 기술을 전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국내 제조업계의 파트너 ‘베스튼코퍼레이션’
국내 제조업에 꼭 필요한 선진 기술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베스튼코퍼레이션’이 최근 팍스넘(FOXNUM)社의 국내 에이전트로 선정되며 제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동사는 옵트로닉(OPTRONIK)社의 광도측정장비와 멀티플러스(MULTIPLAS)社의 유압 사출성형기를 주력 아이템으로 국내 시장에 이름을 알려왔다.
베스튼코퍼레이션의 강창완 대표는 “사출성형기 기술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다년 간 기술력을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만 멀티플러스社의 국내 독점 에이전트로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으며, 이와 더불어 Automotive Exterior Lamp의 광도와 휘도, 색도 및 반사도가 세계 표준에 적합한지 계측하는데 사용되는 옵트로닉스社의 광도측정장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사업 분야를 소개했다.
특히 이 광도측정장비는 국내 유수 자동차 메이커 등에 적용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강창완 대표는 “이 분야의 경우 두 개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옵트로닉社는 그 중 하나로, 자동차 램프 제조에 있어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팍스넘(FOXNUM)社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신시장 공략
팍스넘社의 전동식 사출성형기
최근 베스튼코퍼레이션이 팍스넘社(이하 팍스넘)의 전동식 사출성형기 라인업을 국내에 소개하며 자사가 공급하는 제품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는데 성공했다.
팍스넘은 대만 팍스콘(Foxconn)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로, 서보, 사출성형기, 툴링, 금형, 로봇, 자동화의 6개 사업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강창완 대표는 “현재 팍스넘의 6개 비즈니스의 한국 에이전트 권한을 모두 확보한 상황으로, 전동식 사출성형기와 서보 사업을 시작으로 차츰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베스튼코퍼레이션이 공개한 전동식 사출성형기는 팍스넘이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서보드라이버, 서보모터를 적용했다.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혼하이의 첨단 테크놀러지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50~450톤까지의 라인업을 구축한 이 회사는 대만 내에서 제어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아우르는 유일한 기업이다. 또한 사출성형기를 비롯해 주변기기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일과 일본의 주요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품질경쟁력까지 갖췄다. 모든 장비들은 CE/LVD 인증을 획득했다.
물리적인 스트레스 분석에 중점을 둔 최적의 계산값으로 형판과 사출장비의 전체 구조를 디자인했고, 이러한 고강도/저변형 구조는 스위치 모드 포지션 정확도 0.01㎜ 이하의 고정밀의 형체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더블 토글 방식을 채택해 타이바와 토글 크기를 더욱 확장시켜 장비 수명을 늘렸고, 금형 설치 공간을 넓고 접근하기 쉽게 설계해 대형 금형 설치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팍스넘의 F70i 사출성형기 컨트롤시스템은 높은 반응성과 클로즈 루프 컨트롤을 지닌 고속 시리얼 버스 타입의 변속기와 연결되어 있고, 사용자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SPC 분석은 기계 파라미터와 모든 종류의 기계 이력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글로벌 기업들에게 인정받은 AC서보 시스템
팍스넘社의 AC서보모터
전동식 사출성형기와 더불어 베스튼코퍼레이션이 추진하는 팍스넘의 새로운 아이템은 AC서보시스템이다.
이미 테슬러社의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에서부터 최근 ABB社의 로봇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제품을 검증받은 팍스넘의 AC서보 시스템은 23비트의 고분해능 엔코더를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성능을 실현했다.
대만 최고의 전자부품제조사인 폭스콘 그룹이 8년 여 전부터 자체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이 AC서보 시스템에 대해 강창완 대표는 “8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적용해오며 문제점은 해결하고, 노하우를 축적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고객만족 위해 최선 다할 것!”
팍스넘의 한국 에이전트로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베스튼코퍼레이션은 향후 국내 제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내가 손대면 못 고치는 장비는 없도록 하겠다는 일념으로 처음 기업을 설립했고, 해외 제품을 사용하며 발생되는 고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한 강창완 대표는 “더불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팍스넘의 제품들 역시 국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본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장비업계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그는 “한국의 메이커들이 만드는 데만 급급하지 않고, 더욱 경쟁력을 갖추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면서도 선진국 제품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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