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계로 향하는 대한민국 보링헤드의 자존심, 대원하이텍 고정밀, 고속화에 특화된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로 가공 역량 강화
윤소원 2022-06-20 10:18:07

보링헤드 제조 전문기업 대원하이텍이 최근 고정밀, 고속화에 특화된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를 출시하고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 자사의 보링헤드 성능을 한 차원 높인 이번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는 콤팩트한 크기와 우수한 정밀도를 구현함으로써 기존 마이크로보링헤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하이텍 류경한 과장(사진. 여기에)

 

대원하이텍, 소경용 모델 선보여
마이크로보링헤드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대원하이텍이 최근 작업 편의성과 안정성,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의 신형 보링헤드를 출시했다. 대원하이텍은 보다 정밀하고 작은 구멍을 가공하며, 깊이 있는 공정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를 자체 개발해,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1987년 설립된 대원하이텍은 마이크로보링헤드, 보링바이트 및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해오며 보링헤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원하이텍의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사진. 여기에)


동사는 주력하고 있는 마이크로보링헤드를 이용해 보링경 Ø8~Ø400㎜, 보링깊이 최대 300㎜까지 가능한 다양한 범위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이연장아바(Extension Modular Spacer), 슬리브(Sleeve) 등의 제품을 국내 유수의 기업 및 제조 설비 업체에 다양하게 공급하는 등 풍부한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출시한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는 대원하이텍이 그간 갈고 닦은 마이크로보링헤드 제조 기술 노하우가 모두 녹아든 제품이다.

 

마이크로보링헤드 제품군(사진. 여기에)


대원하이텍 류경한 과장은 “회사 창립 후 오늘날까지 마이크로보링헤드 제조 외길을 걸어오면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완전한 국산화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소경용 보링헤드 제품은 기능적 우수성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보링헤드의 품질 쇄신을 이뤄내다
대원하이텍은 작업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높은 정밀도 등을 제고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신형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 제품을 설계했다. 비싼 가격과 떨림 발생, 가공 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던 외산 제품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제조 공정에 부착된 대원하이텍의 보링헤드(사진. 여기에)


또한 기존의 제품들로는 가공하기 어려웠던 비교적 작고, 깊은 구멍 등의 가공을 수월하게 해내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설계했다. 


기존의 깊은 구멍가공을 위한 SIDE 체결 방식은 인서트 크기만큼의 보링경이 커질 수밖에 없어 소경 가공에는 불리함이 있었다. 하지만 신형 마이크로보링헤드는 하단에 세레이션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자체 크기에 가까운 최소 가공경을 구현하여, 보링경 Ø45㎜부터 Ø72㎜, 최대깊이 290㎜까지 가공이 가능해졌다. 


한편 류 과장은 “타 업체나 유명 회사들에 대응하는 대원하이텍만의 전문적인 제조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가공 시에 발생하는 떨림을 해결하고 소경 깊은 구멍가공에 용이한 작업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크로보링헤드 시연 모습(사진. 여기에)

 

기술력 고도화 집중
대원하이텍은 하나의 마이크로보링헤드로 보다 넓은 보링범위를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출시한 소경용 마이크로보링헤드 이외에도 소형, 중형, 대형 등의 여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절삭가공을 하는 국내 기업 및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대원하이텍의 마이크로보링헤드를 이용해 여러 조건의 가공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당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품의 품질, 개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류 과장은 “자체 생산하고 있는 당사 제품들의 조금 더 범용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해 제품개선과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향후에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제품 생산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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