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시장, 물류전문기업 중심으로 전환 가속화 물류시장, 물류전문기업 중심으로 전환 가속화
이주형 2007-10-17 08:58:30
우리나라도 화주기업의 물류전문기업 활용도(제3자 물류 비중)가 계속 높아져 물류시장이 물류전문기업 중심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제3자물류 : 화주기업이 1년 이상의 장기간 계약을 통해 운송, 보관, 등 직접 수행하던 물류기능을 전문 물류업체에게 아웃소싱하는 것 건설교통부와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07년 7월~9월간 수출입업체 1,200개사(유효 응답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07년도 화주기업의 물류전문기업 활용 비중(제3자 물류 비중)은 42.2%를 기록하여 ’02년 대비 16.5% 포인트, ‘06년도 대비 3.4% 포인트 증가하였다. 특히, 수출입 규모 1억불 이상 업체(46.4%)와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대기업(49.7%)의 제3자 물류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주기업들이 가장 많이 위탁하는 물류분야는 국내 운송분야(81.3%), 국제운송분야(64.6%), 통관 및 세관 분야(61.6%) 순으로 조사되었다. 물류전문기업을 활용하는 이유는 고객에 대한 규칙적이고 안정적 거래, 문제발생시 신속한 처리가능, 전반적인 물류서비스 수준 향상 등이 주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비용·시간절감, 인력·자산운용 탄력성 증가 등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며, 자가물류 등에 비해 10~20% 수준 비용절감 효과 한편, 작년부터 시작된 종합물류업 인증제에 대해 화주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 40%의 응답업체는 향후 3자물류기업을 선정할 때 종합물류기업 인증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거나, 선정시 가산점을 부여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금번 조사 결과, 화주기업의 물류전문기업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물류기업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화주기업들이 물류전문기업을 활용치 않고 있는 주된 이유는 “현재의 물류서비스에 만족하기 때문”이거나 “제3자 물류에 대한 지식과 정보부족” 때문이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따라서 제3자 물류의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함께, 화주들이 안심하고 장기간 업무를 위탁할 수 있는 전문물류업체의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정책 추진 방향》 건설교통부는 금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10년까지 물류전문기업 활용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까지 우수 물류기업을 추가 발굴하여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현재 21개)하고, 종합물류기업에 대한 통관취급 허용(‘07.10)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제조기업의 물류전문기업 활용비(제3자 물류비)에 대한 법인세 감면, 물류 정보시스템 도입시 생산성 향상 임시 투자세액 공제(’08상), 제3자 물류 컨설팅 비용 보조(‘08) 등 지원 방안도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체계의 효율화와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정된 물류정책기본법(‘08.2 시행)이 정한 취지에 부합하도록 물류전문기업 활용에 대한 지원강화, 인증종합물류기업 활성화, 물류자동화 및 공동화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시책 등도 추진하여 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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