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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페리굿, “‘세이프플러스’로 우리 사회에 안전을 더합니다” 페리굿, 각종 안전 재난정보 양방향·간접체험 형식으로 제작 제공
김윤수 2016-07-05 14:21:55

<대담= 이선자 발행인><정리= 양미란 기자>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기본 조건은 ‘안전’이다.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난에서부터 화재나 교통사고 등 일상 속 사고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재난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재난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안전정보 시스템 ‘세이프플러스’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탄생했다. 최근 세이프플러스로 우리 사회에 안전을 더하고 있는 (주)페리굿(대표이사 황지원)을 만났다.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좋고, 안전하게 만들어 갑니다”

4월 중순경 페리굿이 위치한 서울 구로구 경인로 53길로 향했다. 황지원 대표이사가 편안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았다.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독특한 사명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황지원 대표이사는 “페리굿(Peligood)은 People’s Life is Good이라는 회사의 사명감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각 단어 앞의 두 철자를 조합해서 만든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전 인류가 추구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재난안전 분야의 사업은 태생적으로 공익적인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업적인 측면을 넘어서서 사회공익적인 기여와 안전을 문화로서 확산시키는데 뜻을 두고 회사 구성원 모두가 ‘안전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습득…

필수 재난, 안전정보 키오스크에 담아 보급

페리굿은 온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재난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대비·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연령별, 분야별로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재난, 안전정보를 제작해 ‘세이프플러스’라는 키오스크에 담아 보급하고 있다.

‘세이프플러스’는 이름 그대로 ‘안전을 더하자’라는 뜻으로,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듯 안전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브랜드에 담았다.

여기에는 생활안전, 자연재난, 공중보건, 사회재난, 응급처치, 감성다큐 등의 콘텐츠를 간접체험형, 인포그래픽형, 뉴스형, 다큐멘터리형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콘텐츠가 자동 반복 재생됨으로써 무의식적인 학습효과 전달로 안전의식에 기여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안전, 재난정보를 얻고자 할 때에는 유형별로 보기 쉽도록 배치해 몇 번의 터치로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이프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양방향’이면서 ‘간접체험형’이라는 점이다.

일방적인 전달과 교육방식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 VR(가상체험) 형식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해 재난, 안전에 대한 정보전달과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다.

“안전교육은 그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적이며, 자연스레 몸에 배어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 미취학 어린이와 저학년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데 익숙해져 있고 퀴즈, 게임 등 양방향형의 교육에 높은 흥미와 성취도를 보이기 때문에 즐겁고 재미있게 재난, 안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양방향 형과 간접체험 형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터치형 키오스크인 ‘세이프플러스’에 탑재되어 시, 군, 구의 청사 로비나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문화센터, 복지시설 등의 유휴공간에 설치되어 활용되고 있다고 박영희 부사장은 설명했다.



‘세이프플러스’는 최근 한국재난정보학회 주최로 개최된 제2회 국제 재난경감 콘퍼런스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재난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700여 명이 찾은 이번 행사장에서 페리굿의 세이프플러스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이목을 집중,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더불어 페리굿은 일상속의 생활안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황지원 대표이사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개선해나가야 할 생활안전 분야인 학교, 가정, 성, 사이버 폭력 등은 개인적인 상황으로 치부되거나 은폐되기 쉬운 부분”이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재난·콘텐츠·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협업,

신속한 콘텐츠 제작 공급으로 경쟁력 높여

‘세이프플러스’에는 특히 사회, 건설, 학교 등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와 소통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안전은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재난안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만든 콘텐츠를 키오스크 등에 담아 공공장소에 설치를 하고 있으며, 학교안전의 경우는 2017년부터 교과목에 채택되는 안전을 실제의 사례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어린이들이 간접체험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또한 건설안전은 건설현장에서 꼭 필요한 필수안전교육, 정기안전교육, 특별안전교육 등을 3D VR(가상체험) 형식으로 제작해 실감나는 가상현상에서 작업의 위험성과 안전작업 행동을 미리 인지시키고, 심폐소생술이나 보건체조 등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근로자

의 안전과 관리자의 편리한 안전교육 그리고 건설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페리굿은 설명했다.

특히 페리굿은 재난안전 전문가, 콘텐츠 전문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과 자문을 통해 국민들이 그때그때 필요로 하는 재난안전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해 공급하며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소프트웨어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본사에 구축되어 있는 서버를 통해 1차적인 원격진단과 조치가 가능하다. 하드웨어의 경우에는 전국 100여 곳의 A/S센터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의 지점을 연결해 신속하게 복구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안전 문화운동 확산 일조하고자…

시군구 ‘미니안전체험관 설치하기’ 운동 전개

황지원 대표이사는 세이프플러스가 단순히 재난안전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시키는 사회적인 ‘안전신호등’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안전을 문화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마스터플랜을 갖고 전국 시, 군, 구에 ‘미니안전체험관 설치하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재난안전은 국가의 안보 다음으로 중요한 분야입니다. 향후 페리굿은 재난안전정보시스템의 중심이 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난안전정보를 통합해 이 분야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안전산업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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