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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 선제적 예방활동 등 특화된 안전 프로그램 전개
안전정보 2021-06-03 16:47:04

 

포스코건설 광주오포1차 공동주택 현장(이하 포스코 오포현장)은 1천396세대, 12개동, 지하 2층~지상 25층으로 구성된 대단지 현장으로 ’19년 7월 착공해 ’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월 현재, 공정율 약 58.2%, 철근콘크리트공사 완료 및 내부마감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오포현장은 ‘안전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를 목표로 △4대 중대재해 중점관리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 △안전활동 실행력 강화 등 3대 세부 추진계획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4대 중대재해 관리는 추락/낙하 협착 화재로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추락/낙하 분야는 △안전벨트 고리 100% 착용 △작업발판 안전기준 준수 △일체형 거푸집 상태 격월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착분야는 △차·보도 자재 야적장 구분 △신호수 배치 사각지대 최소화 △지게차 고소작업대 운전원 간담회 및 특별교육 등을, 화재분야는 △컨테이너 점
검 △근로자 소방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선제적 예방활동은 △현장 안전관제 센터 운영 △CCTV 관제 전담 직원배치 및 위험공종 상시 모니터링 △불안전 행동 선행관리 △신규 공종 착수전 안전대책 회의 △단위 공종별 재해사례 분석 및 전파 △현장 재난관리 매뉴얼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활동 실행력 강화 프로그램은 △책임공종 밴드운영 △참여형 안전활동 △소통채널 운영이 대표적이다.

 

안전교육 및 점검 철저히 시행
안전과 관련해 이 현장이 역점 추진하는 안전관리 활동은 안전교육 및 점검이다. 먼저 신규교육장 입실 후 현장 목표 및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공종에 따른 안전기준에 대해 교육한다. 이때 근로자가 현장에서 작업시 주변에 있는 안전시설물이 미비하거나 안전을 저해하는 방식을 강요받을 경우 메일이나 전화로 신고하면 포상하는 안전신문고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교육도 이어진다. 안전체험관 교육에서는 소화기사용, 안전모, 안전화 충격체험, 안전대 체험, VR체험을 통해 안전보호구 착용 및 안전시설물의 중요성에 대해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사고위험성이 높은 신규근로자는 1개월간 집중 관리한다. 현장에서 추진중인 Cell 활동과 연계해 현장 안전기준 및 문화를 습득케하고 1개월간의 안전활동 평가에 따라 포상을 실시한다. 1개월 후 현장소장과 함께 신규근로자 안전간담회를 진행해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개선 사항이 도출될 경우 이를 현장에 반영한다.
이와함께 갱폼, 고소작업대, 지게차, 신호수, 화재등 사고위험성이 높은 공종을 대상으로 테마점검을 진행한다. 동시에 객관적인 위험요인발견 및 개선활동을 위해 컨설팅업체와 윌1회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현장의 독특한 안전프로그램중 하나가 ‘표준안전활동사이클’이다. 직원 및 협력업체 관리자가 작업시작부터 종료시까지 시간대별 일정표에 따라 안전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근로자들의 사고위험성이 높은 작업시작 후 1시간, 종료 전 1시간동안 전체관리자가 현장에 나가 불안전상태 및 불안전행동, 정리정돈상태를 점검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책임구역 및 조를 편성해 위험작업에 대해서는 관리자가 상주관리하는 제도이다. 관리자가 교대를 통해 상주 관리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및 작업 후 정리정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개선 활동 통해 사전에 사고 예방
포스코 오포현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안전개선 활동 추진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시공 공법 회의를 통해 지하주차장 공사의 고소작업을 최소화했다. Table Form 공법을 적용해 인력투입 50%, 자재 최소화를 통해 추락재해를 예방했다. 주차장 기둥 시공시 상부안전난간, 이동통로 지조립으로 작업자의 불안전행동을 최소화했다. 지하주차장 시공 후에는 균열 및 차량이동에 따른 동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경량 Jack Support를 적용해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위험을 낮췄다.
또 갱폼 하부케이지에 방음판을 설치해 소음을 저감시켰으며 갱폼 내부 방향 단부를 제거해 소음으로 인한 민원 및 추락재해 예방의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
또한 현장에서 설치된 안전시설물이나 안전보호구에 대해 협력사와 함께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한편 난간대가 슬라브 내부에 설치되어 이중으로 작업하는 사항이나 E/V Pit 덮개를 제작·설치함으로써 개구부 발생기간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갱폼 인양시 현장에서 작업팀장이 안전에 저해되는 사항을 건의하면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개선사항을 도출, 현장에 적용해 왔다. 또한 찾아오는 건강진단을 통해 근로자의 근로시간 절약 및 불특정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도 예방해 왔다. 특히 협력사 및 근로자와 소통하고 실천이 가능한 사항을 적극 적용함으로써 안전 현장을
구현해 가고 있다.

 

 

‘특성화 안전활동’ 전개
포스코 오포현장의 안전관리 프로그램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특성화 안전활동’이다. 중대재해로 연결되는 3대 위험요인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근로자 불안전한 행동 적발시 안전교육 진행 및 삼진아웃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에서 자체 적발 및 교육시 1건당 0.2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분기별 본사 안전진단 평가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IOT기반의 스마트건설현장을 구현해나가고 있다. 현장 요소요소에 24개소, 호이스트 내부 24개소 총 48개의 CCTV를 설치·운영하고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사각지대 및 관리자 공백 발생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저감시키로 있다. 또 고위험작업에 대해 집중 관리해 근로자의 불안전행동 및 불안전시설 억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사팀 및 안전팀 직원에게는 휴대형 액션캠 25대를 지급해 현장의 불안전행동 근로자에 대해 녹화 및 지도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문 자동 개폐장치, 구동부 탑드라이브방식 적용 등 사고사례를 확인해 사고원인을 제거한 후 사용하고 있다.
또 주요 위험공종 착수 전 안전대책회의를 통해 불안전요인 발굴 및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 적용할 안전기준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일과를 시작하는 TBM 시간에는 관리감독자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대책 공유 및 지시 후 자체 제작한 동영상과 위험공종에 대한 동영상을 테블릿 PC와 핸드폰을 이용, 근로자와 공유하는 등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고령자 및 건강취약계층 근로자에 대해 월간 건강상담을 실시, 혈압 혈당을 측정하고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 청력 보존, 밀폐공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크레인 등 장비 반입시 확인 ‘만전’
장비반입 절차 및 관리기준을 철저하게 적용하는 등 이와 관련된 재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타워크레인, 리프트, 차량계 건설기계에 대해 제작년수 10년 미만의 장비를 반입하도록 기준을 정해 시행하고 있다. 장비 반입전 작업계획서 및 보험증, 등록증, 면허증, 비파괴검사확인서, 점검결과표를 제출토록 하고 반드시 승인 후 현장 반입을 허가하고 있다.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타워크레인에 대해서는 제작년도와 관계없이 반입 전 비파괴검사를 실시한다. 차량계 건설기계 7종, 즉 이동식크레인, 굴삭기, 로울러, 그레이더, 페이로터, 살수차, 지게차에 대해서는 후방카메라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로 연결될 수 있는 타워크레인 설치 해체, 펌프카, 이동식크레인, 고소작업차, 항타기, 크롤러크레인에 대해서는 전사적으로 운영하는 Hold Point제도를 적용, 담당자가 현장에서 작업기준을 확인하고 사진 촬영을 통해 Hold Point APP에 등록 후 현장소장이 승인한 이후 작업을 진행토록 하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2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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