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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칼럼 - 첨단화 시대의 안전훈련 소방칼럼 - 첨단화 시대의 안전훈련
안전정보 2016-02-12 15:21:08
소방칼럼 - 첨단화 시대의 안전훈련


백동현 교수(공학박사)  
가천대학교 설비소방공학과

며칠 전 북한은 수소폭탄실험을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당국에서는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진동이 제주도까지 전달된 것으로 보아 어떠한 실험인가를 하긴 한 모양이다. 잠수함에서의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다고도 하고 이번에 갑자기 실험을 했다하니 국가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고민도 깊어 가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예전 소방방재청(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안전훈련은 부처에서 한 것이었지만 민방위훈련은 관계부처 합동의 국가적 훈련이다. 이제까지는 사이렌이 울리고 국민들이 대피하고 일부지역에서는 고층탈출, 위험물제독 훈련 등이 실시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훈련이 실제 전쟁이 발발하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것인가에 대해서 회의가 드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재래식 전쟁과는 달리 포탄이 어디에서 날아올지 어디에 떨어질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다. 
더더욱 장거리를 날아가는 미사일에 대한 예측은 전문적인 훈련과 장비를 가진 군대가 아니면 더욱 어렵다. 해서 선제타격이 전쟁 대응의 가장 바람직한 일이나 이의 실현이 되지 않는다면 대피해야 한다. 더욱 첨단시대에 우리는 아날로그 장비를 도외시하며 디지털시대의 통신수단인 휴대전화만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떤 통신 중계소나 전력선이 파괴되면 통신이 전혀 되지 않고 전기도 공급되지 않아 첨단설비들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는데도 말이다. 
이제 훈련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즉 말로만 하지 말고 우선 어느 지역의 통신선을 차단하여 국민이 직접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날로그처럼 한다고 불만이나 항의가 있겠으나 전쟁이 발발하면 땅 속에 묻힌 통신선이라고 온전히 있지 않다는 것은 여의도 공동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관련한 지역이나 외국과 통화가 되지 않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더욱 요즈음 젊은 세대들이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되어 매우 급한 성격으로 변하여 참을성이 적은데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몇 분만이라도 되지 않아 느림의 미학을 배운다면 정신적 여유를 갖게 하는 생활의 단초가 될 것이다. 
또 특별한 기간시설이 아닌 지역이나 설비의 전기를 차단하는 일이다. 그러면 우선 가정에서는 냉장고의 음식 상함이나 보일러나 에어컨의 미가동으로 인한 난방과 냉방문제, 취사문제, 펌프가 동작하지 않아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화장실 사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이에 따른 준비나 행동을 할 것이고 아파트나 대형건물은 비상발전기나 전원의 연계적 가동을 자동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다. 
우선 이러한 훈련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어 진정한 훈련이 되도록 하는 것이 첨단화시대의 안전을 담보하는 첫걸음이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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