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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업용 차량의 안전 대형 사업용 차량의 안전
박혜림 2016-09-20 11:48:56

본지 발행인 이선자

한국잡지협회 부회장

한국ABC협회 이사


국민 대부분이 자동차 문화를 영위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차량 및 도로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두말할 필요가 없다. 최근 관광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 현장이 뉴스 전파를 타면서 국민들은 입을 다물지 못할 충격에 휩싸였다. 버스나 지하철 등 이른바 대중교통수단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안전을 담보하고 신뢰했기에 받은 충격일 것이다.


실제로 사고에 따른 치사율이 승용차를 기준으로 버스는 1.9배, 화물차는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버스 등 승합차의 치사율은 2.4%, 화물차의 치사율은 3.4%로 승용차 치사율 1.5%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위 승용차가 일가족 운행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대형 사업용 차량에 의한 승용차 추돌 등의 사고가 곧바로 일가족 사망 등의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사업용 차량까지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치사율이 높고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버스 화물 등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화물차 등에 부착하게 돼 있는 최고속도제한장치 무단 해제 차량을 집중 단속, 위반시 현장에서 즉시 명령 조치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여객운수 및 화물운수 종사자에 대해 최소 휴식시간을 보장토록 디지털 운행기록을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계획을 포함한 4개분야 10개 과제를 ‘즉시 추진과제’로 선정해 강력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무총리가 주재한 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계획이 수립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공사, 운수단체가 함께 특별팀까지 구성한 프로젝트이기에 국민들이 갖는 기대감이 더욱 크다. 긍정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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