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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안전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한국안전학회 춘계학술대회 13개 분야 180여편 논문 발표 , 연구실안전분과위원회 설치기념행사
한은혜 2018-05-29 18:42:13

오세용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한국안전학회(회장 장성록, 이하 학회)는 ‘2018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5월 10일과 11일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에서 개최했다.

 

사회와 산업현장에서 사건·사고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 학회 회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화공안전, 기계안전 등 기존의 10개 분야와 2018년에 신설된 안전산업, 학교안전, 연구실안전 등 총 13개 분야에 걸쳐 18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학술대회서 180여편 논문 발표

 

특히 신설된 연구실안전 분야 관련, 유성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팀장이 ‘연구실안전 전문자격제도 신설 필요성과 추진방향 연구’를 통해 2016년 수행한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실안전관리사’ 자격 신설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계하고 자격제도 도입 계획을 제시했다.

 

또 이근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소장은 ‘화학분야 연구실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방안’ 논문을 통해 화학분야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사례를 살펴보고 사고원인과 분석을 통해 연구실 사고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안전과 관련해서는 이준호 메트로티엔씨(주) 내진기술연구소 소장이 ‘학교 시설물의 내진 보강공사 사례’ 논문을 통해 개정된 학교시설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 매뉴얼에 의해 기존 학교 시설물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고, 감시장치와 기둥 보강안을 적용해 구조안정성을 확보한 보강공사 사례를 소개했다.

 

또 김유정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 연구사는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 논문을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 환경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에 대해 안전개선효과를 실증실험을 통해 분석했다.

 

옐로카펫의 규격과 설치위치 등에 따른 시인성 개선효과 분석, 차량속도 감소효과 분석 실험을 수행하였고, 이를 통해 보행안전 개선효과를 높이기 위한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 장성록 한국안전학회 회장이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차 정기총회 개최

 

한편 ‘2018 제1차 한국안전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제17대 임원 인준과 2017년도 결산·2018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심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회는 최근 연구실에서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지진 등으로 인한 학교 안전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연구실안전분과위원회·학교안전분과위원회·안전산업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연구 분야를 13개 분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연구결과의 정책화 및 적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해 사회 전반의 안전연구를 책임지는 학회로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앞으로 학회는 위험성평가경진대회(6월~8월), 추계학술대회(11월8일~11월9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3개 분야 1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술교류 뿐 아니라 회원간 친교의 시간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위험이 복잡화·고도화되는 사회에서 안전 전문가집단으로서 학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라며 “학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연구실안전분과위원회 설립…체계적 기틀 마련

 

   
 

한국안전학회는 지난 10일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에서 연구실안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황원, 이하 위원회) 설치 기념행사를 열고 위원회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연구실안전 분야가 타 분야에 비해 학문적 기틀 확립과 관련산업의 발전 속도가 미흡해 연구실 안전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연구실 및 LMO 안전에 대한 이론 및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함에 따라 설립하게 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연구실 안전분야 신학문 창출 및 연구 활성화 △특화 산업 육성 및 신기술 창출 △연구실 및 LMO(생물) 안전 전문인력 양성 △연구실 사고예방을 위한 주요정책·사업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실 안전분야 신학문 창출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실 및 LMO 안전분야의 전문학술활동 지원을 통한 이론 개발 및 신학문 창출 등을 추진한다. 특화 산업 육성 및 신기술 창출을 위해서는 신기술 발굴·기획을 위한 현장수요 기술개발 수요조사 등을 추진하고 연구실 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실안전관리사(가칭)’ 등 생물 및 LMO 안전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연구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연구실 사고예방을 위한 주요정책·사업개발에는 연구실 특화 위해인자별 DB 개발 및 보급, 연구실 안전지수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황원 위원장(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사업정책실장), 장성록 한국안전학회 회장, 이영순 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이근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연구실 안전분과위원회의 설립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황원 위원장은 “앞으로 연구실안전분과위원회를 통해 연구실 안전에 대한 정책적·학문적 기틀과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5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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